에콰도르, 카타르 격파… 월드컵 사상 첫 개최국 1차전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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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가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전에서 개최국 카타르를 격파했다.
월드컵에서 개최국이 첫 경기에서 진 건 카타르가 사상 처음이다.
카타르는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개최국이 첫 경기에서 패한 사례로 남았다.
이번 대회 전까지 월드컵 개최국은 첫 경기에서 16승 6무(승률 72.7%)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으나 카타르월드컵에서 제동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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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르=허종호 기자
에콰도르가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전에서 개최국 카타르를 격파했다. 월드컵에서 개최국이 첫 경기에서 진 건 카타르가 사상 처음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4위 에콰도르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50위 카타르를 2-0으로 눌렀다. 에네르 발렌시아가 2골을 터트렸다. 에콰도르는 2014 브라질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온두라스를 2-1로 이긴 이후 8년 5개월 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승리를 챙겼다.
카타르는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개최국이 첫 경기에서 패한 사례로 남았다. 이번 대회 전까지 월드컵 개최국은 첫 경기에서 16승 6무(승률 72.7%)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으나 카타르월드컵에서 제동이 걸렸다. 6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알베이트 스타디움엔 홈팬이 가득했으나 카타르 선수들은 고개를 숙였다.
카타르는 또한 개최국 강세 흐름도 끊을 것으로 보인다. 역대 월드컵 개최국 조별리그 통과 비율은 95%이며, 21차례 월드컵 중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에서만 개최국이 조별리그를 넘지 못했다. 카타르는 에콰도르, 세네갈, 네덜란드와 경쟁한다.
에콰도르는 초반부터 카타르를 흔들었다. 특히 전반 3분 만에 발렌시아가 골망을 갈랐다. 페널티 지역에서 마이클 에스트라다가 머리로 공을 떨어뜨린 데 이어 펠릭스 토레스가 시저스킥으로 연결했고, 발렌시아가 문전에서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런데 이 골은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선언, 인정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 도입된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AOT)에서 에스트라다의 발끝이 카타르 수비수보다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SAOT는 경기장 지붕 아래 설치된 12개의 추적 카메라가 공과 선수의 움직임을 파악, 오프사이드가 발견되면 VAR 심판실에 알린다.
그러나 에콰도르는 전반 16분 선제골을 넣었다. 첫 골을 놓친 발렌시아가 골망을 갈랐다. 발렌시아는 문전 돌파 과정에서 골키퍼에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 키커로 직접 나서서 오른발 슈팅으로 오른쪽 골문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발렌시아는 1-0이던 전반 31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앙헬로 프레시아도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발렌시아가 헤딩으로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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