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문동주, 작년보단 빠르게 돌아올 것..현재 흐름 시즌 전 구상의 80% 정도”

안형준 2025. 5. 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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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경문 감독이 팀 흐름에 만족을 나타냈다.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는 5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팀간 6차전 경기를 갖는다.

한화는 황준서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김경문 감독은 플로리얼(CF)-하주석(SS)-문현빈(LF)-노시환(3B)-채은성(1B)-이진영(RF)-김인환(DH)-최재훈(C)-황영묵(2B)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를 1군에서 말소하고 원종혁을 등록했다. 문동주는 휴식 차원에서 말소됐다.

김경문 감독은 "우선 한 턴을 쉬고 다음에 동주 컨디션을 보고 결정할 것이다. 2군에서 한 번을 던져야 한다. 야구가 쉬기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지않나. 경기 감각이 필요한 만큼 본인이 괜찮을 때 2군에서 조금 던지고 1군에 합류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아직 정확한 1군 복귀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은 "정확히 언제 돌아올지는 모른다"면서도 "하지만 그렇게 길지는 않을 것이다. 작년보다 길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문동주는 4월 말부터 약 한 달 정도 결장했다.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는 사실 울산 경기에서도 승은 땄지만 피로도가 느껴졌다. 그러면서 그럴 때 타자를 잡는 법을 배우기도 한다. 다만 그 이후에 또 던지는 것을 보니 본인도 원했고 팀도 쉬는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문동주가 이탈한 자리는 엄상백이 채운다. 김경문 감독은 "오늘 40개 정도를 던졌다. 오늘 저녁에 팀에 합류할 것이고 동주 차례에 등판할 것이다"고 밝혔다.

황준서도 계속 로테이션을 지킨다. 김 감독은 "특별한 것이 있지 않는 이상은 계속 기회를 줄 것이다"며 "오늘 큰 구장(잠실)에서 얼마나 스타성을 갖고 잘 던져줄지 기대가 된다. 오늘은 승이든 패든 본인이 챙겼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동주 대신 합류한 원종혁은 아직 1군 등판 경험이 없는 신인이다. 2024년 9라운드에서 지명한 우완투수 원종혁에 대해 김경문 감독은 "작년 마무리 캠프에서 봤는데 빠른 공을 가졌다. 매력있는 투수다. 아직 타자들과 싸우는 경험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2군에서 경기를 뛰게 했다. 일단 공이 좋다. 지는 경기가 된다면 팬들 앞에 인사할 기회도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화는 현재 1위 LG는 2.5경기차로 추격하는 2위다. 5월 중순에 접어들며 2위로 내려앉았지만 5월 초 일주일 정도 1위를 달리기도 했다. 많은 감독들이 한화를 가장 전력이 탄탄한 팀으로 손꼽고 있을 정도로 안정적인 시즌을 치르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지만 감독은 항상 팀을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서도 "지금 시즌 전 구상의 80% 정도는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주고 있다"고 현재 흐름에 대한 만족을 나타냈다.(사진=김경문/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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