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납 의혹' 불송치 이준석 "당원가입하기 좋은 화요일입니다"

박기범 기자 2022. 9. 2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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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자신의 '성상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알선수재 등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린 이후 당원가입을 촉구하는 짧은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이 전 대표에 대한 고발사건 중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혐의에 대해 '공소권 없음'과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다만 경찰은 이 전 대표에 대한 증거인멸과 무고 등 고발 사건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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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발표 직후 한 시간만에 짧은 메시지 올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4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2.9.1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자신의 '성상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알선수재 등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린 이후 당원가입을 촉구하는 짧은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8시42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원가입하기 좋은 화요일"이라며 "아이폰은 인앱브라우저에서 오류가 있으니 컴퓨터로 해주시길"이라고 했다.

이 메시지는 경찰의 '볼송치' 결정이 언론에 보도된 지 약 한시간 만에 나온 이 대표의 반응이다. 이 대표는 이 메시지 외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이 전 대표에 대한 고발사건 중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혐의에 대해 '공소권 없음'과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이 전 대표는 2013년 7~8월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하며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줄을 대달라는 청탁과 함께 성 접대를 받고 2015년 추석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다만 경찰은 이 전 대표에 대한 증거인멸과 무고 등 고발 사건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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