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즌 39경기' 유리몸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MF 작심 비판…"리그 최고의 창조자 중 한 명인데, 밑에서 뛰고 있어"

김건호 기자 2025. 10. 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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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그 최고의 창조자 중 한 명인데…"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오언 하그리브스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좀 더 높은 위치에서 기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핵심이다. 지난 2020년 1월 스포르팅 CP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이후 297경기에서 100골 86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올 시즌 아모림 감독은 그를 3선 미드필더로 기용하고 있다. 시즌 초반이지만, 공격 포인트를 조금밖에 수확하지 못하고 있다. 7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도움은 없다.

2007년 7월 바이에른 뮌헨에서 맨유로 이적해 2011년 8월까지 4시즌 동안 있었지만, 잦은 부상으로 39경기밖에 뛰지 못했던 하그리브스는 페르난데스에 대한 비판은 가혹하며 아모림 감독이 그를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기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하그리브스는 영국 'TNT 스포츠'를 통해 "맨유는 골을 넣기 위해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검증된 선수들을 영입했다. 그 점은 마음에 든다"면서도 "하지만 이제 페르산데스는 더 내려서서 공을 잡고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는 본래 포지션에서 뛰고 있지 않다. 더 깊은 위치에서 뛰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처럼 뛰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리그 최고의 창조자 중 한 명이다. 따라서 그를 본래 포지션에서 기용해야 한다. 그런데 그들은 두 명의 10번을 쓰고 있다"며 "지난해 맨유의 두 최고 선수는 아마드 디알로와 페르난데스였다. 그 두 명이 10번이었다. 그런데 골키퍼나 스트라이커도 없는 상황에서 쿠냐와 음뵈모라는 두 명의 10번을 더 영입했다"고 전했다.

하그리브스는 맨유가 변화를 주면서 페르난데스를 앞선에 기용해야 하는 것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그는 "나는 페르난데스가 10번으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 음뵈모를 9번으로 두는 것도 방법이다. 쿠냐와 페르난데스가 두 명의 10번으로 뛰고, 거기에 음뵈모가 더해지면 괜찮다. 만약 포메이션을 유지하고 싶다면 아마드를 왼쪽 윙백으로 기용할 수도 있다"며 "페르난데스가 비판받는 건 가혹하다고 본다. 페르난데스가 없다면 팀이 어디에 있을지 상상하기조차 어렵다. 작년에도 그에게 그런 말을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 전 시즌 막판에 말이다"고 했다.

이어 "그가 보여준 꾸준함은 맨유가 필요로 하는 것이다. 모든 선수가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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