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심정지 환자 살린 ‘하트세이버’ 5667명…일반인도 412명

구윤모 2023. 3. 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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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심정지 환자에게 적극적인 응급처치를 시행해 생명을 살린 '하트세이버'가 5667명으로 집계됐다.

21일 소방청에 따르면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CPR) 또는 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해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소생시킨 사람에게 인증서(인증패)나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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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심정지 환자에게 적극적인 응급처치를 시행해 생명을 살린 ‘하트세이버’가 5667명으로 집계됐다.

전북 전주시 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참가자들이 심폐소생술 경연을 하고 있다. 뉴스1
21일 소방청에 따르면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CPR) 또는 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해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소생시킨 사람에게 인증서(인증패)나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 하트세이버는 5667명으로 2021년(5110명)과 비교해 557명(10%) 증가했다. 이 중 소방공무원이 5107명(90.1%)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 일반 국민 412명(7.3%), 사회복무요원·의무소방원 등 148명(2.6%)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전화로 응급처치를 안내하는 ‘전화지도 CPR’ 시행률 증가 △중증 응급환자를 전문적으로 처치하는 특별구급대 확대 운영 △목격자의 적극적인 CPR 시행 등을 하트세이버 증가 요인으로 분석했다. 김태한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남다른 사명감과 헌신의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준 국민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며 “앞으로도 일반인 대상 CPR 교육 및 전화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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