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다 다졌다" 삼성전자, 5만전자 탈출할까? 기관 '매수' 투자 전망 분석


최근 기관투자자들이 삼성전자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각에서는 기관 투자자들의 이 같은 움직임을 두고 '삼성이 바닥을 다진 것이 아니냐'라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2일부터 지난 2일까지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1조 6114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동안 외국인은 1조 1350억 원 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3조 1585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 투자자들은 해당 기간 동안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매수를 이어나갔다. 삼성전자 순매수 금액은 2485억 원이었으며 그 뒤로 한국전력이 2121억 원이 순위를 이어갔다.
3위는 SK하이닉스가 1991억 원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흐름이 삼성전자의 반도체 경쟁력 회복과 저평가 매력이 작용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는 지지선을 딛고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지지선 딛고 '오만전자' 탈출 가능할까

이어 그는 "기술적 반등보다는 자사주 매입과 저가 매수세 유입에 따른 수급적 반등 성격이 강했다. 하지만 환율 안정 및 대외 불확실성 완화 속에 외국인 수급이 유입될 경우 추가 상승 여지도 남아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3일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또한 삼성전자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이던 시절에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회동을 가진 것이 주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회동을 두고 반도체 산업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한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으며 반도체 소재나 부품, 장비 생태계 확장을 위한 민관 협업이 구체화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BNK투자증권 측은 삼성증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이민희 연구원은 최근 공개한 리포트를 통해 "삼성전자는 인공지능 노출도가 낮고 모바일은 중국 의존도가 높은 사업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수율 개선과 함께 제조 경쟁력을 회복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 HBM4 등에서의 경쟁력 확보 여부가 중요하다면서 "실적 개선 속도가 기대에 못 미쳐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하향한 6만 9천 원으로 조정하되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기반하여 '매수' 의견은 유지한다"라고 밝혔다.
서승연 DB증권 연구원도 "올해 2,4분기 삼성전자는 모바일경험 부문의 공백을 DS가 상쇄하는 구조로 실적을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가는 12개월 예상 기준 PBR이 0.9배 수준으로 역사적 저점 수준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6월 4일 오후 3시 20분을 기준으로 1.58% 오른 5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여름 전자제품 판매 흥행과 더불어 오는 7월 갤럭시 Z 폴드 7 출시도 앞두고 있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