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시비옹테크, 여자 단식 무패 행진 '37경기'서 멈춤

오해원 기자 2022. 7. 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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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윔블던에서 또 한 번 고개를 떨궜다.

시비옹테크는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테니스대회 6일째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알리제 코르네(37위·프랑스)에게 0-2(4-6, 2-6)로 패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단식 세계랭킹 1위 시비옹테크는 37경기 연속 여자 단식 무패 행진을 이어온 최강자.

여자 테니스에서 37연승 기록은 1997년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 이후 무려 25년 만에 탄생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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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3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3회전에서 리턴을 시도하고 있다. 시비옹테크는 이 경기에서 패해 여자 단식 무패행진도 37경기에서 멈췄다. AP뉴시스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윔블던에서 또 한 번 고개를 떨궜다. 여자 단식 무패행진도 37경기에서 멈췄다.

시비옹테크는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테니스대회 6일째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알리제 코르네(37위·프랑스)에게 0-2(4-6, 2-6)로 패했다. 코르네는 16강에서 아일라 톰리아노비치(44위·호주)를 상대한다.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단식 세계랭킹 1위 시비옹테크는 37경기 연속 여자 단식 무패 행진을 이어온 최강자. 하지만 지난 2월 WTA투어 두바이듀티프리챔피언십 2회전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17위·라트비아)에게 1-2(6-4, 1-6, 6-7<4-7>)로 패한 이후 약 5개월 만에 공식 경기 패배를 맛봤다.

여자 테니스에서 37연승 기록은 1997년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 이후 무려 25년 만에 탄생한 기록이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1984년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의 74연승이다.

시비옹테크는 클레이코트 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2020년과 2022년 우승했고, 하드코트 대회인 호주오픈에서도 올해 4강까지 올랐다. 하지만 잔디코트 대회인 윔블던에서는 지난해 16강이 최고 성적이다. 올해는 32강에서 패해 이 대회에 약한 면모를 이어갔다.

남자 단식에서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가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40위·호주)에게 1-3(7-6<7-2>, 4-6, 3-6, 6-7<7-9>)으로 패했다.

치치파스 역시 지난해 프랑스오픈 준우승, 올해 호주오픈 4강에 들었지만 윔블던에서는 지난해 1회전 탈락에 이어 고전했다. 키리오스는 1회전에서 관중석 쪽으로 침을 뱉어 벌금 1만 달러(약 1300만 원)의 징계를 받은 데 이어 이날도 심판과 언쟁을 벌였다.

남자 단식 세계랭킹 4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로렌초 소네고(54위·이탈리아)를 3-0(6-1, 6-2, 6-4)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안착해 보틱 판더잔출프(25위·네덜란드)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키리오스는 브랜던 나카시마(56위·미국)를 상대한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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