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리버풀 감독 급부상에 1티어 기자 재조명 "예상 외의 인물 선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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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61)가 리버풀의 차기 감독이 될까.
무리뉴가 클롭의 사임으로 시즌 말 공석이 될 리버풀 차기 감독직 후보로 급부상했다.
당시 온스테인의 발언은 많은 주목을 받진 못했으나 아모림과 웨스트햄의 논의, 리버풀 보드진과 무리뉴의 접촉이 포착되며 리버풀 차기 감독 사가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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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조제 무리뉴(61)가 리버풀의 차기 감독이 될까.
무리뉴가 클롭의 사임으로 시즌 말 공석이 될 리버풀 차기 감독직 후보로 급부상했다. 사건의 발단은 22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 풀럼과 리버풀의 경기를 직관하며 시작됐다.
이날 무리뉴는 리버풀의 3-1 승리로 종료된 경기를 관중석에 앉아 끝까지 지켜봤으며 리버풀의 보드진과 반갑게 악수를 나누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4월 이후 리버풀의 차기 감독은 현재 스포르팅 리스본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아모림으로 기정 사실화 된 분위기였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아모림이 리버풀과 원칙적인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그는 클롭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3년 계약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포르투갈 기자 세퓰베다는 "아모림은 이미 모든 결정을 내렸고 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리그 마지막 경기를 통해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눌 것이다"라며"리버풀 선수단은 이미 아모림 감독의 선임을 환영하고 있다"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모든 정황이 아모림을 향했지만 영국 축구 이적 시장 1티어로 불리는 '디 애슬레틱' 온스테인에 의해 상황은 급변했다. 온스테인은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아모림이 리버풀로 이적할 확률은 낮다. 웨스트햄이 모예스가 떠날 경우를 대비해 아모림 선임을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HERE WE GO"로 유명한 로마노도 "온스테인의 말처럼 웨스트햄은 아모림에 접근했고 리버풀과 아모림은 합의한 적 없다"고 재확인했다.
이에 대부분의 영국 매체에서 리버풀과 아모림 간의 계약을 단정 짓던 시기 유일하게 다른 의견을 제시했던 온스테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온스테인은 "리버풀이 아모림을 높게 평가하지만, 반드시 아모림은 아니다. 리버풀은 많은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 그들은 검토 작업에 있어 명백하거나 대중적으로 많이 언급되는 이름이 아닌 의외의 인물을 택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당시 온스테인의 발언은 많은 주목을 받진 못했으나 아모림과 웨스트햄의 논의, 리버풀 보드진과 무리뉴의 접촉이 포착되며 리버풀 차기 감독 사가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에 팬들은 "온스테인이 언급한 인물이 무리뉴일 것"같다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한편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3일(현지시간) "무리뉴 감독이 리버풀 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후 그가 리버풀의 차기 감독이 될 것이란 현지 배당이 2배 이상 증가했다"며 무리뉴가 구직 중인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최근 '모토 GP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 올여름 그라운드로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숨기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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