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멀티골'로 토트넘 살았다, 호펜하임 잡고 4위 올라 16강 청신호[유로파리그]

김성수 기자 2025. 1. 24.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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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의 멀티골 덕에 유로파리그 16강 직행 청신호를 밝혔다.

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2시45분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매치데이7 TSG 호펜하임과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손흥민이 이를 가슴으로 받아 박스 안에서 한번 접고 왼발 슈팅을 가져간 것이 또 한 번 수비를 맞고 골키퍼 키를 넘겨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토트넘의 2-0 리드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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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손흥민의 멀티골 덕에 유로파리그 16강 직행 청신호를 밝혔다.

ⓒ연합뉴스 로이터

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2시45분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매치데이7 TSG 호펜하임과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 승리로 유로파리그 4승2무1패를 기록하며 16강 직행권인 4위로 올라섰다. 리그 페이즈 8위까지 플레이오프 없이 16강에 직행한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79분 동안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승리가 절실한 토트넘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전반 3분 페드로 포로가 하프라인 뒤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전방을 향해 긴 패스를 보냈다. 제임스 매디슨이 이를 오른발로 터치하며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 진입했고, 골키퍼 키를 넘기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 중앙 상단을 흔들었다. 토트넘의 1-0 리드.

토트넘이 빠르게 리드를 벌리는 듯했지만 한 끗 차이로 아쉬웠다. 전반 14분 손흥민이 왼쪽 하프스페이스에서 상대 박스 앞으로 오른발 패스한 것을 포로가 잡은 후 문전에서 왼발 낮은 슈팅을 가져갔다. 하지만 이것이 골대 오른쪽으로 그대로 벗어나고 말았다.

ⓒ연합뉴스 로이터

하지만 손흥민이 축포를 터뜨리며 결국 리드를 벌렸다. 전반 22분 매디슨이 토트넘 역습 때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전방으로 침투패스를 연결한 것이 수비 맞고 손흥민에게 연결됐다. 손흥민이 이를 가슴으로 받아 박스 안에서 한번 접고 왼발 슈팅을 가져간 것이 또 한 번 수비를 맞고 골키퍼 키를 넘겨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토트넘의 2-0 리드를 만들었다. 손흥민의 시즌 9호골.

전반 33분 토트넘 박스 안에서 수비 맞고 굴절된 공을 호펜하임 톰 비스초프가 오른발 낮은 슈팅로 연결했다. 하지만 오스틴 토트넘 골키퍼가 골문 왼쪽 낮은 구석으로 향하는 공을 쳐내며 팀의 2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전반전에 밀렸던 호펜하임은 후반전에 오히려 토트넘을 몰아붙였다. 후반 17분에는 오스틴 토트넘 골키퍼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오른손으로 크로스를 쳐내는 과정에서 호펜하임 공격수 막스 모르스테드와 충돌해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VAR 판독 결과 공을 먼저 쳐낸 것이 밝혀져 PK는 취소됐다.

하지만 호펜하임의 추격 의지는 결국 따라가는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23분 호펜하임 역습 상황, 왼쪽에서 문전으로 낮게 온 크로스에 안톤 스타치가 넘어지면서도 오른발을 갖다 대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들어가는 1-2 추격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손흥민이 시그니처 골로 다시 2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후반 32분 왼쪽에서 공을 받은 손흥민이 박스 안 왼쪽에서 중앙으로 드리블하는 듯하다가 직선으로 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문 먼 쪽 낮은 그물에 꽂아 넣는 멀티골을 신고했다. 시즌 10호골. 후반 43분 호펜하임 모크와의 헤딩 만회골이 터졌지만 거기까지였다.

ⓒ연합뉴스 로이터

손흥민의 맹활약으로 유로파리그서 순항을 이어간 토트넘이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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