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타러 왔어요!”...달 보트가 있는 문화재 마을 안동 명소 BEST5
달 보트가 있는 문화재 마을 안동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름다운 전통이 살아있는 마을 안동은 현존하는 문화재 도시입니다.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하회마을과, 환상적인 야경으로 빠져들기 헤난 월영교, 퇴계 이황의 고즈넉한 도산서원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안동은 서울의 2.5배 이상 넓은 곳으로 역사 깊은 문화재와 관광지가 곳곳에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도시이자 한국 전통이 묻어난 도시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안동 하회마을
◆ 동절기 매일 AM 09:00 - PM 17:00 (10월 ~ 3월)
◆ 하절기 매일 AM 09:00 - PM 18:00 (4월 ~ 9월)
◆ 054-852-3588
◆ 홈페이지 http://www.hahoe.or.kr/
◆ 주차 가능
◆ 전동차 2인승 기준 1시간 2만 원
안동 하회마을은 600년 전통이 그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곳으로 굉장히 넓기 때문에 전체를 둘러보는 데 걸어서 2시간 정도 걸립니다. 마을 입구에 전동차 대여소가 있어 편하게 둘러보고 싶다면 전동차를 타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풍산 류씨 가문이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동성마을인 안동 하회마을은 탈놀이, 고택, 서원 등 역사 깊은 문화재가 가득해 안동 여행 시 필수로 방문해야 하는 여행지입니다.
보존이 잘 되어있는 전통 건축물과 전통문화가 온전히 전해져 내려와 2010년 안동 하회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고즈넉한 마을에는 총 127채 가옥이 남아 있고, 그중 12개 가옥이 중요한 민속자료와 보물로 지정된 상태입니다. 안동 하회마을에는 양반들이 살던 와가, 서민이 살던 초가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시대상, 신분상 생활 문화를 알 수 있습니다.
2. 도산서원
◆ 매일 AM 09:00 - PM 17:00 (11월 ~ 1월)
◆ 매일 AM 09:00 - PM 18:00 (2월 ~ 10월)
◆ 054-856-1073
◆ 어른 2,000원 / 어린이, 청소년, 군경 1,000원
◆ 주차, 화장실
퇴계 이황은 1561년(명종 16)에 도산서당을 직접 설계해 건립한 후 학문연구와 후진양성을 수양하였습니다.
유생들의 기숙사 역할도 한 농운정사도 함께 지어졌으며 도산서당의 건축물은 매우 검소하고 간결한데 퇴계 이황의 품격과 학문을 공부하는 선비의 자세를 반영하는 건축물입니다.
도산서당에서는 퇴계 이황이 직접 거처하면서 제자들을 가르치던 곳으로, 퇴계 이황이 돌아가신 후에는 그에게 가르침 받은 이들이 그를 추모하기 위해 도산서당이 있던 자리에 도산서원을 새로이 건립한 곳입니다.
1572년(선조 9)에는 퇴계 이황의 위패를 상덕사에 모시는 걸 결정하고, 1574년부터 서원을 짓기 시작해 1576년 완공하였습니다. 도산서원이란 현판을 선조가 사액하였으며, 편액은 당시 조선팔도 명필 제1인자라 손꼽히던 한호의 글씨입니다.
3. 고산정
◆ 24시간 운영
◆ 054-856-3013
◆ 주차 가능
고산정은 자연의 풍요로움과 고즈넉함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곳은 매년 수많은 여행객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강변으로 내려가면 안동 고산정 주변 경관 전체를 감상할 수 있는데 자연을 헤치지 않는 한옥과 아름다운 풍광이 조화를 이루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절벽 사이에 가송협 협곡이 보이는데 안동 팔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청량산 아래 있는 명승지로 이는 옛날부터 경치가 매우 좋기로 전해 내려오는 명소입니다.
산은 고산정 좌, 우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외 병산, 청량산, 내 병산 등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의 운치를 더해주는 모습입니다.
이 고산정은 퇴계 이황 선생의 제자로 유명한 성성재 금난수 선생이 지은 정자로 풍광이 아름답기로 자자한 명승지 중 한 곳인 가송협에 고산정을 지어 일동정사라 이름 불렀습니다.
퇴계 이황 선생은 특히 성성재 금난수 선생을 아껴 자주 고산정을 왕림해 빼어난 경치를 즐겼다고 합니다.
4. 지례 예술촌
◆ 체크인 PM 16:00 - 체크아웃 AM 11:00
◆ 054-852-1913
◆ 홈페이지 jirye.com
◆ 예약, 주차, 화장실, 무선 인터넷
지례 예술촌은 1990년대부터 고택을 활용한 숙박을 운영하는 곳입니다. 안동댐으로 인해 조성된 호수 임하호를 바라보며 지낼 수 있는 지례 예술촌의 모든 건물은 초기에 호수 자리에 있었지만 수몰 지역에서 안전하게 이전하였습니다.
조용하고 고즈넉한 장소로 안동 시내에서 1시간 동안 산속 깊은 곳으로 들어와야 만날 수 있는 이곳은 지례 예술촌을 중심으로 아름답게 조성된 산책로와 천혜의 자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례 예술촌의 모든 객실은 야외 샤워장 및 야외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며 객실 외 마련된 숲속의 도서관 정곡 강당에서 자연을 감상하며 독서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바로 앞에 호수가 보이는 방도 있고, 본래 서원을 목적으로 지어진 자산 서당도 있는데요. 널찍한 대청마루와 손님방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례 예술촌에서는 유료 조식을 운영하고 승용차를 이용하는 게 좋지만 자차가 없을 경우 안동역 및 안동버스터미널에서 사전협의를 통해 픽업도 해주시니 미리 문의드리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5. 월영교
◆ 연중무휴 / 24시간 운영
◆ 분수 쇼 4월 ~ 10월 토-일 PM 12:00 / 14:00 / 18:00 / 20:00 (10분씩)
◆ 분수 쇼 7월 ~ 8월 월-금 PM 12:00 / 14:00 / 18:00 / 20:00 (10분씩)
◆ 054-852-6800
◆ 공영 주차장
월영교는 야경도 볼 수 있고, 분수 쇼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수심 6m 깊은 낙동강을 지나면 나오는 월영교는 수온이 낮기 때문에 조심해서 건너야 합니다.
낮에는 고즈넉한 풍광이 아름답지만, 밤에는 조명이 수천 개의 별처럼 빛나는 환상적인 야경이 펼쳐집니다. 운치 있는 월영교를 건너면 옛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월명정이 보입니다.
낮에는 자연과 어우러져 시간 여행을 온 듯하지만, 밤에는 조명으로 빛나 멋스럽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정자 안에 올라가면 강의 전경이 잘 보여 절경을 바라보며 강멍하기 참 좋습니다. 월영교에서는 달 모양 보트인 문 보트에 탑승할 수 있는데요.
근처 카페 월영당 주변에 탑승장이 있습니다. 월영교에서 진행되는 분수 시간에 맞춰서 강에서 문 보트를 타며 보면 더 가까이서 분수 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고즈넉한 풍경과 역사 깊은 문화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안동의 명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마을 전체가 문화재인 안동 하회마을에서 한복을 입고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도산 서원을 구경하며 곳곳에 남은 퇴계 이황 선생의 흔적을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연의 풍광을 감상하고 싶다면 월영교와 고산정을 돌아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특별한 추억을 위해 한복을 입고 안동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