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우연의 우연이…미 이웃집 개가 쏜 총알, PC 맞고 방향 꺾여 구사일생
![총알이 PC 본체를 관통한 모습 [출처=레딧 angelbabyzz 캡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7/newsy/20260617050132255jlwx.jpg)
미국에서 이웃집 개가 발사한 총알이 한 남성의 집 벽을 뚫고 날아왔다가, 게이밍 PC에 맞아 탄도가 바뀌면서 목숨을 구한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IT 전문 매체 테크스팟에 따르면 한 레딧 이용자는 최근 커뮤니티에 한밤중 폭발음과 함께 유리 파편이 얼굴에 튀어 잠에서 깼다고 밝혔습니다.
곧이어 이웃 여성이 찾아와 울면서 사과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웃집 개가 총기를 건드려 총알이 발사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총알이 집 벽을 관통해 피해자를 향해 날아왔지만, 컴퓨터 내부 부품에 맞으면서 궤도가 바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PC가 총알의 방향을 바꾸지 않았다면 잠을 자고 있던 피해자가 맞았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남성은 이후 자신의 베개 아래에서 총알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베개 아래에서 발견된 총알 [출처=레딧 angelbabyzz 캡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7/newsy/20260617050132486megx.jpg)
그는 총알이 관통한 컴퓨터 케이스와 메인보드, 찌그러진 총알 등의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사건 이후 총기 소유자인 이웃 여성은 형사상 과실 혐의로 기소됐으며, 총기는 압수됐습니다.
여성 측 보험사는 파손된 컴퓨터와 주택 수리 비용 등을 보상할 예정이며, 보험으로 처리되지 않는 비용도 직접 부담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는 깨진 강화유리와 파편을 치우는 데만 3일이 걸렸다며, 현재 약 3,500달러(약 480만 원)의 예산으로 새 게이밍 PC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지난해에도 개가 차량 내부에서 산탄총을 건드려 오발 사고를 일으키는 등 반려견이 총기를 발사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게이밍PC #총알 #메인보드 #미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남윤아(yunanam@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