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을 통해 인연을 맺은 가수 임영웅과 정동원이 선후배를 넘어 진정한 가족 같은 관계로 성장해 팬들의 따뜻한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예고 진학을 계기로 정동원이 합정동 고급 아파트로 이사하며 두 사람은 이웃사촌이 됐다. 정동원이 대출 없이 약 20억 원대 자가 아파트를 구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영 앤 리치'라는 별칭도 붙었다. 두 사람은 한강을 내려다보는 옆동 아파트에 거주하며, 언제든 서로 얼굴을 볼 수 있는 가까운 사이가 됐다.

정동원은 한 방송에서 “형이 뮤직비디오 촬영 때문에 스페인에 간 동안, 형이 우리 강아지를 대신 봐줬다”며 자연스럽게 오가는 형제 같은 의리를 공개했다.

한때 명품 브랜드에 빠져 있던 정동원은, 형들의 진심 어린 조언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기도 했다. 로고가 도드라진 옷을 자주 입던 그는 “중2병처럼 과시욕이 생겼던 시절이었다”고 털어놨고, 이를 본 장민호는 “멋없다”고, 임영웅은 “그런 데 돈 쓰지 말라”고 조언했다. 이후 정동원은 “그날 이후로 명품 로고 옷은 입지 않게 됐다”고 전하며, 형들의 조언이 삶의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들의 끈끈한 관계는 무대 위에서도 이어졌다.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 함께 부른 ‘천 개의 바람이 되어’는 방송 직후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고, 감미로운 임영웅의 음색과 순수한 정동원의 보컬이 어우러지며 팬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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