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 부임… "토트넘 경질, 유로파 결승 전부터 알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고도 경질됐던 엔지 포스테코글루(60)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습니다. 노팅엄은 지난 9일(한국시간) 2025-26시즌 개막 후 3경기 만에 누누 산투(51) 감독을 경질하고 곧바로 포스테코글루를 선임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는 11일 부임 기자회견에서 "빨리 나의 축구를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나는 항상 우승을 했다. 노팅엄에서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토트넘 시절의 경험에 대해 그는 "유로파리그 결승 전부터 경질될 것을 알고 있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경질은 처음이라 이상한 경험이었지만, 팬들과 함께 우승의 순간을 즐길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나, 리그에서는 17위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결국 감독 교체를 택했습니다.

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노팅엄 데뷔전은 그의 전 소속팀 라이벌이었던 아스널과의 경기입니다. 그는 토트넘 시절 아스널을 상대로 1무 3패로 고전했기에, 복귀전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