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비닐하우스에서 불…울산항 부두에서 필리핀 선원 실족사
[앵커]
어젯밤 경기도 남양주시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불이나 4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울산항 앞 부두에서는 필리핀 국적 선원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있엇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 타버리고 뼈대만 남은 비닐하우스.
불은 어젯밤 10시 50분쯤 시작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비닐하우스 한 동이 모두 탔고 4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재가 나자 남양주시는 시민들에게 '연기에 유의하라'는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7시쯤에는 울산시 남구 울산항 앞 부두에서 필리핀 국적의 40대 선원이 바다에 빠졌습니다.
목격자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대와 경비정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였으며 선원은 바다에 빠진 지 30여분 만에 구조돼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선원이 정박 중인 선박에서 내려 부두를 걷다 실족한 것으로 추정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을 주장하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대진연 회원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어제 대진연 회원 4명의 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영장을 모두 기각했습니다.
피의자들의 주거가 일정하고, 현 단계에서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4명은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김건희를 특검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대통령실에 진입하려다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앞서 대진연은 지난 1월에도 김 여사 특검을 주장하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했고, 경찰은 대진연 회원 20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이들 중 일부에 대해서도 두 차례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법원은 모두 기각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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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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