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정리 안 되는 집들의 ‘공통된 실수’는 이것!

주방은 매일 사용하는 공간이지만, 의외로 정리가 잘 되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어지러워 보이지 않게 수납했는데도 금세 다시 지저분해지는 경우가 있다면, 정리 방법보다 ‘기본 습관’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방 정리를 어렵게 만드는 대표적인 실수 다섯 가지와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정리해봅니다.

1. 동선을 무시한 수납

조리 도구가 조리대와 먼 곳에 있고, 싱크대 옆에 수세미가 없는 식의 수납은 자주 움직이게 만들고 비효율적입니다.

자주 사용하는 물건일수록 사용 위치 근처에 두는 ‘존별 수납’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조리대 근처에는 조리 도구를, 밥솥 근처에는 쌀과 국그릇을 두는 방식이 도움이 됩니다.

2. 필요 이상 물건 꺼내두기

후라이팬, 믹서기, 에어프라이어 등 자주 사용하지 않는 기기까지 상시 조리대 위에 올려두면 공간이 쉽게 복잡해집니다.

이로 인해 조리할 때 동선이 방해받고 청소도 어려워집니다.

매일 사용하는 것만 노출하고, 주 1회 이하로 사용하는 기기는 수납장에 보관하는 방식으로 구분하면 정리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3. 용기와 식기 정리 미흡

뚜껑이 없는 밀폐용기, 색이 다른 그릇 세트, 오래된 텀블러 등이 쌓여 공간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물건들이 많아지면 수납장은 금세 가득 차고 정리도 포기하게 됩니다.

한 달간 사용하지 않은 용기는 버리거나 기부하고, 동일 규격의 용기를 사용하면 효율적인 수납이 가능합니다.

4. 수납 도구 없이 공간만 활용하기

수납 박스나 칸막이 없이 수납장을 채우면, 나중에는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깊은 서랍이나 하부장은 물건을 찾기 어렵고 정리 상태도 유지하기 힘듭니다.

서랍에는 칸막이 트레이를, 하부장에는 3단 선반이나 회전 트레이를 활용하면 물건이 한눈에 보이고 꺼내기도 편해집니다.

5. 유통기한 지난 식재료 방치

냉장고 안에 유통기한이 지난 소스, 반쯤 남은 양념이 많아지면 필요한 식재료를 또 사게 되고, 공간도 복잡해집니다.

매달 한 번 냉장고 속 식재료를 점검하는 ‘냉장고 파먹기 주간’을 운영해보세요.

투명한 수납 바구니로 구역을 나누면 찾기 쉽고, 정리도 쉬워집니다.


주방 정리는 단순히 물건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사용 습관과 동선에 맞춰 물건을 ‘제자리’에 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공간이 좁아도 효율적인 배치를 통해 훨씬 쾌적한 주방 환경을 만들 수 있으니오늘부터 작은 습관부터 하나씩 바꿔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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