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2 현장] '기적의 사나이' KT 이강철 감독 "김상수 투입…배정대-황재균 타순 변화" (일문일답)

이형주 기자 2024. 10. 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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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58) 감독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KT 위즈와 LG 트윈스는 6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기적을 만들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시리즈 분수령이 될 2차전을 앞두고 "선발 엄상백이 좋으면 계속 끌고 가겠다. 최대한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쓰겠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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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이강철 감독. 사진┃뉴시스

[잠실=STN뉴스] 이형주 기자 = 이강철(58) 감독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KT 위즈와 LG 트윈스는 6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기적을 만들고 있다. 정규리그 5위로 임한 지난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4위 두산 베어스를 2승으로 꺾고 준PO에 다다랐다. 5위 팀이 4위 팀을 꺾고 준PO에 다다른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기세를 이어 1차전도 승리한 이강철호다.

이강철 감독은 시리즈 분수령이 될 2차전을 앞두고 "선발 엄상백이 좋으면 계속 끌고 가겠다. 최대한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쓰겠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다음은 이강철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1차전 라인업[김민혁(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장성우(포수)-강백호(지명타자)-문상철(1루수)-오윤석(2루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에 비해 변화가 있나?

▶김상수가 선발 라인업에 들어간다. 배정대와 황재균은 타순 변화가 있다. [김민혁(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장성우(포수)-강백호(지명타자)-문상철(1루수)-김상수(2루수)-배정대(중견수)-황재균(3루수)-심우준(유격수)]

Q. 김상수가 출전한다.

▶임찬규에게 상대전적이 좋았다. 월요일부터 내보려고 준비하라고 말했다.

Q. 소형준의 공이 좋은데. 역대급인가?

▶역대급은 아니었는데 공이 좋았다. 나 역시 그 정도까지는 생각 안 했다. 본인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하더라. 그런 마음이 투구에 반영됐다. 좋은 투수다.

Q. 오늘 비가 와 경기가 취소될 수도 있는데.

▶사실 그 전에 비가 온다는 얘기가 있었고. 그 때 그렇게 되면 투수 로테이션이 좋겠다 생각한 적은 있다.

Q. 장성우가 잘 해준다. 빠른 볼배합을 가져가던데 벤치 지시인가?

▶원래 스타일 같다. 볼 던지라는 소리 잘 안 한다. 사실 (원하는 곳에 언제든 공을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커맨드가 좋은 투수가 얼마나 있겠나. 처음부터 들어가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스타일이다.

Q. 3차전 선발 벤자민을 염두에 두나?

▶오늘 이기면 말씀드리겠다(웃음). (농담이고) 벤자민이다. 들어오기 전부터. 상대 전적도 있고 해서 그렇게 계산을 했다.

Q. 선발 엄상백의 투구수는? 어느 정도로 계획하나?

▶상백이는 개수는 상관 안 한다. 잘 던지면 계속 끌고 가겠다.

Q. 황재균과 배정대 타순을 바꾼 이유는?

▶정대가 더 타격감이 조금 더 좋다.

Q. 김민수가 2이닝을 던졌는데 김민이 중간에서 중책을 맡나?

▶모르겠다. (김민의 경우 피로가) 쌓인 게 있다. 자기는 괜찮다는데 팔이 지친 느낌이 있다. 필승조로는 어제 나갔던 선수들이 나가야 할 것 같다. 김민이 그동안 잘해줘서 그 선수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 일단은 최대한 좋은 선수를 쓰려고 한다.

Q. 손동현이 작년처럼 좋은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첫 경기 때 작년처럼 좋았다. 다만 체력이 빨리 떨어지는 점은 있다.

Q. 우규민은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LG전 기록도 좋고 왼손 타자도 잘 상대한다.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는 볼넷이 없는 우규민이 좋다고 본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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