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2420선 강보합...국내외 기관 투자자 ‘사자’

이인아 기자 2022. 11. 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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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장 초반 코스피지수가 242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 기관이 1000억원 넘게 사들이며 강세장 흐름을 이끌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78포인트(0.28%) 오른 2426.2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가 마이너스면, 장기 평균 성장세를 밑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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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장 초반 코스피지수가 242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 기관이 1000억원 넘게 사들이며 강세장 흐름을 이끌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객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78포인트(0.28%) 오른 2426.2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 홀로 1350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 기관은 각각 1079억원, 7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증권(4.20%), 보험(2.91%), 금융업(0.89%)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서비스업(1.03%), 섬유의복(1.38%), 전기전자(0.89%)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화학이 홀로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등도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NAVER 등은 1%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23포인트(0.17%) 상승한 719.80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 홀로 1578억원을 사들이는 가운데 개인, 기관은 각각 898억원, 49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펄어비스, 엘앤에프, 카카오게임즈 등은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조치 강화, 미국 경제 지표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5.41포인트(0.13%) 내린 3만3700.2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5.40포인트(0.39%) 하락한 3949.93에, 나스닥지수는 121.55포인트(1.09%) 떨어진 1만1024.51에 마감했다.

중국이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증가로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중국의 신규 감염자는 지난 16일 이후 나흘 연속 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은 실내 밀집 시설을 폐쇄하기로 했다. 이어 광둥성 광저우, 산시성 한청시,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등 곳곳에서 봉쇄령이 내려졌다.

이날 나온 경제 지표도 부진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미국의 10월 전미활동지수(NAI)는 마이너스(-) 0.05를 기록했다. 지난달 0.17에서 마이너스로 바뀐 셈이다. 지수가 마이너스면, 장기 평균 성장세를 밑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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