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결혼하고 싶어서 물속에서 수중 결혼한 배우 커플
배우 부부인 곽진석과 허지나가 수중에서 단둘이서 결혼식을 올린 사연
화려한 스크린 속 액션 장면 뒤에는 수많은 노력과 열정이 숨겨져 있다. 배우 곽진석과 허지나는 바로 그 중심에 있는 인물들이다. 액션 스쿨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열정과 꿈을 공유하며 깊은 우정을 쌓았고, 이는 자연스럽게 사랑으로 발전하여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
곽진석은 스턴트맨 출신으로,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액션 연기를 선보여 왔습니다. 특히 그는 모션 캡처 배우로도 활약하며 기술과 연기를 겸비한 독특한 경력을 쌓았다. 특히 2016년 영화 '대호'에서 호랑이 산군역의 모션 캡처는 그가 연기한 유명한 모션 캡처 연기였다.
이후 본격 연기자로 모습을 드러내는데 대표작으로 '유체이탈자', '밀수', '서울의 봄', '황야'가 있으며, 올해 큰 화제를 불러온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악역인 편성욱을 연기해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허지나는 영화와 드라마, 연극까지 폭넓게 활동하며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주요 출연작으로는 영화 아이들은 즐겁다, 소울메이트,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펜트하우스,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이 있으며, 그외 독립영화와 대중 드라마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발휘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두 사람은 20대 초반 서울액션스쿨에서 처음 만나 친구로 지내며 우정을 키웠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했다. 스턴트 연기를 배우며 꿈을 공유하던 그들은 서로에게 점차 끌리게 되었고, 연애 끝에 2016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 결혼식은 필리핀 세부에서 수중 결혼이라는 독특한 형태로 치러졌는데, 이는 지인들을 부담스럽게 초대하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기념하고 싶다는 이유였다고 한다.
이들 부부는 2020년 독립영화 '나는 보리'에서 실제 부부로서 극 중에서도 부부 역할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청각장애를 소재로 한 이 영화에서 자연스러운 호흡과 진정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올해 1월, 두 사람은 아들의 출산으로 새로운 가족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들은 연기와 가정을 균형 있게 유지하며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곽진석과 허지나는 연기와 삶에서 진솔함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어서 앞으로의 이들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저작권자 ⓒ 필더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