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진짜 나가나...'SON 대체자' 후보 또 나왔다→토트넘,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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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LOSC 릴의 하콘 아르나르 하랄손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원풋볼'은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는 릴의 하랄손을 주시하고 있다. 그는 스카우터들로부터 제2의 그리즈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하랄손을 장기 계획의 중추적인 인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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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LOSC 릴의 하콘 아르나르 하랄손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원풋볼'은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는 릴의 하랄손을 주시하고 있다. 그는 스카우터들로부터 제2의 그리즈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하랄손을 장기 계획의 중추적인 인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두 구단 모두 스카우터를 파견해 하랄손을 관찰했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는 "토트넘과 팰리스는 하랄손의 경기력을 보기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했다. 하랄손은 플레이 메이킹, 지능적인 움직임, 득점력 등을 갖추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랄손은 아이슬란드 국적의 윙어다. 180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출중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부드러운 볼 터치 능력을 갖고 있다. 상대의 압박이 심한 상황에서도 차분함을 유지하며 탈압박을 해내고 돌파와 패스를 통해 기회를 창출한다. 스피드도 빠르고 동작 자체도 간결해서 슈팅에 주저하지 않는 모습까지 보인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했고, 2019년 덴마크 '명문' 코펜하겐으로 이적했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2021-22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2022-23시즌엔 리그 21경기에서 4골 3어시스트를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6경기 1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에 2023-24시즌 빅 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행선지는 프랑스 리그앙의 릴. 하랄손은 이적 첫해부터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다. 컵 대회 포함 38경기에서 5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본선에선 8경기 4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큰 무대에서도 강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7경기에서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21세라는 어린 나이와 좌측 윙어라는 포지션으로 인해 손흥민의 장기 대체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 만료되지만, 아직 재계약에 대한 이슈는 없다.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는 말도 나왔지만, 이 역시 행동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까지 떠올랐다. 스페인 매체 '카탈루냐 라디오'는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자유 계약(FA)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손흥민과 토트넘 훗스퍼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종료된다. 한지 플릭 감독 역시 손흥민 영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의 스포르팅 디렉터인 데쿠는 손흥민을 바르셀로나로 데려오기 위한 영입 협상을 진행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로 인해 대규모 투자 대신 FA 영입에 집중해야 한다. 이 덕에 최근 여러 선수들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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