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KG모빌리티(KGM)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가 드디어 출시됐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브랜드 특유의 강인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유지한 채, BYD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 기반에 KGM이 자체 개발한 '듀얼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 전기모터 중심의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효율성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모델은 기본형 T5와 고급형 T7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친환경차 세제 혜택 및 개별소비세 인하(3.5%)를 적용한 가격은 각각 3,140만 원(T5), 3,635만 원(T7)으로, 기존 가솔린 모델 대비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는 딥 컨트롤 패키지 II (65만 원)다. 운전자 보호를 위한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패키지로, 거의 필수 사양이나 다름없는 안전 사양이라 볼 수 있다.
후측방 충돌 보조(BSA), 후측방 접근 경고(RCTA), 차선 변경 경고(LCW), 안전 하차 경고(SEW) 등이 포함된다.
주행 중 사각지대 사고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며, 도심과 고속도로 주행이 많은 운전자에게는 반드시 넣어야 하는 안전 옵션으로 꼽힌다.
두 번째는 하이컴포트 패키지 (180만 원)다. 천연 가죽 시트, 파워 테일게이트,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 및 전용 타이어로 구성된 프리미엄 패키지다.
세단 모델이라면 굳이 넣어도 되지 않는 옵션이지만 SUV라면 말이 달라지는 이 사양은 바로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패키지 (75만 원)다.
자동 개폐 기능과 테일게이트 실내 버튼이 추가되어 짐을 싣고 내리는 과정에서의 편의성을 크게 높인다.
차박이나 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만족감을 제공하는 실용 옵션이다.
이 세 가지 옵션을 모두 더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T7의 최종 가격은 3,955만 원으로 4천만원을 넘지 않는다.
동급 하이브리드 SUV 대비 합리적인 가격임은 물론, 실속·안전·감성 품질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구성이 가능해, 중형 하이브리드 SUV를 고려 중이라면 주목할 만한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