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육 6년에서 5년으로?…의료계 반발[뉴스쏙:속]

CBS노컷뉴스 주영민 기자 2024. 10. 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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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 : 월~금 07:00~07:10
■ 채널 : 표준 FM 98.1 MHz

오늘부터 국감…"김건희 의혹 총공세" "이재명 방탄 저지"

연합뉴스

22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오늘부터 26일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압도적인 숫적 우위를 이용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사건과 명품백 불기소 등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싸고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총공세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끝장을 내야할 것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방탄 국회라며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부각시키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이번 국감을 끝장국감으로 만들겠습니다. 윤석열 정권 2년6개월의 총체적 무능과 무대책, 김건희 국정농단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고 지구끝까지라도 쫓아가서 그 책임을 묻겠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끝장을 봐야할 것은 민주당의 입법폭주와 정쟁몰이로, 이재명 대표 방탄국회, 방탄국감입니다."

'관저 국감' 예고된 국토부 국정감사…21그램은 출석회피

국정감사 첫날인 오늘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대통령 관저 불법공사 의혹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관저공사 업체 21그램 대표 등 관련자 6명을, 행정안전위원회는 7명의 관저의혹 관련자를 각각 증인으로 채택해 감사에 돌입합니다.

하지만 핵심증인인 21그램 김태영·이승만 대표에게 출석요구서 전달이 안돼 이들의 참석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국회는 출석요구서 수령을 회피한 21그램 대표에 대해 공시송달이나 동행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입니다.

한동훈, 친한계 20여명과 만찬…尹 순방 배웅은 불참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어제 저녁 당내 친한계 의원 20여명과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야권의 공세에 맞서 보수가 단결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는데,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오전 동남아 순방 출국길에 올랐지만 한동훈 대표는 금정구청장 지원유세 일정 때문에 배웅하지 못했습니다.

윤 대통령, 동남아 3국 순방…오늘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

아세안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양국 정상은 양국의 무역과 투자 협력에 관해 논의하고, 윤 대통령은 특히 우리 기업의 대형 인프라 사업 수주 등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전개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0일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데 이를 계기로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 금정구청장 야권 후보, 민주당 김경지로 단일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일 오후 도시철도 부산대역 인근에서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경지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10.16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부산 금정구청장선거에 민주당 김경지 후보를 단일 후보로 확정했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로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와 민주당 김경지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은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명분 없는 야합'이라고 평가절하했지만 여권에서는 조저한 당 지지도와 야권 단일화 효과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의대교육 6년에서 5년으로?…의료계 반발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교육부가 의대 정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 과정에서 발생한 의료 인력 양성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예과 2년 본과 4년 등 총 6년의 교육 과정을 5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꺼내 들었습니다.

현재 1학년 학생들이 대거 휴학하면 당초 이들이 의대 교육 과정 6년을 마치고 졸업하는 2030년에 의료 인력이 3천 명 가량 배출되지 못하는 만큼, 대학들이 원할 경우 1학년에 한해 교육 과정을 1년 단축해 2030년에 의료 인력 배출을 정상화하겠다는 것입니다.

의료계에서는 간호대도 3년에서 4년으로 늘린 마당에 5년으로 줄이겠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평가할 가치조차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1등이 초청 받지 못한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TV 대담'

지지 호소하는 정근식·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 연합뉴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정근식 진보 진영 단일화 후보가 어제 서울시 선관위에서 주관한 'TV 대담'에 조전혁 보수 진영 단일화 후보만 초청되자 "사상 최악의 코미디 쇼"라고 반발하며 '초청 외 후보자 3인 TV 토론회 보이콧'을 선언하고 불참했습니다.

조 후보의 대담은 오늘 오후 공중파 3사가 중계방송하며 정 후보 측은 비슷한 시간에 진보 계열 유튜버들의 '유튜브 합동 토론회'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정근식 후보는 최근 CBS 등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서울시 선관위는 TV 방송사나 지면 매체에서 조사한 게 아니라는 이유로 정 후보를 초청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후보 측은 보수와 진보 두 경선 단일화 후보가 경합하는 상황에서 보수 쪽 조 후보 만을 초청한 KBS TV 대담과 공중파 3사의 대담 중계를 중단하도록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습니다.

배민 '2%대 차등 수수료' 제시…상생방안 될까

배달 앱 시장 1위인 배달의민족 배민이 영세 업체들에 한해 중개 수수료율을 최저 2%대까지 깎아주는 차등수수료안을 제시해 상생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됩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에
현재 적용되는 수수료율 9.8%의 4분의 1 수준까지 깎아주는 내용을 담은 상생안을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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