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독일 최고 재능' 비르츠 영입 포기 "1770억은 너무 비싸잖아"

맹봉주 기자 2024. 9. 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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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하고 싶은 선수인 건 맞지만, 비싼 금액은 지불하지 않을 계획이다.

리버풀 지역지인 '리버풀 에코'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플로리안 비르츠를 1억 파운드(약 1,770억 원)에 영입할 생각이 없다"고 알렸다.

다만 이적료가 폭등하자 리버풀은 비르츠 영입전에 손을 떼는 모양새다.

비르츠의 활약이 이어지고 영입 경쟁이 치열할수록 이 금액은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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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리안 비르츠. 독일은 물론이고 유럽 전역이 주목하는 재능이다.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증명은 끝났다. 2003년생 어린 나이에도 레버쿠젠, 독일 대표팀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았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영입하고 싶은 선수인 건 맞지만, 비싼 금액은 지불하지 않을 계획이다.

리버풀 지역지인 '리버풀 에코'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플로리안 비르츠를 1억 파운드(약 1,770억 원)에 영입할 생각이 없다"고 알렸다.

비르츠는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촉망받는 유망주다.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에선 검증이 끝났다는 평가다. 올 시즌 치른 7경기에서 무려 6골이나 넣었다.

2003년생으로 어린 나이지만, 경기 운영과 실력은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이다.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축구센스, 탄탄한 기본기를 두루 갖췄다. 드리블, 슈팅과 패스 능력까지 겸비했다.

▲ 플로리안 비르츠. 독일은 물론이고 유럽 전역이 주목하는 재능이다.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증명은 끝났다. 2003년생 어린 나이에도 레버쿠젠, 독일 대표팀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았다.

레버쿠젠은 물론이고 독일 대표팀에서도 핵심 전력이다. 빌드업 중심에 서는 플레이메이커이면서도 본인이 직접 득점까지 해내는 골 결정력도 보유했다. 당연히 이적 시장에서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49경기서 18골 20도움으로 자신의 이름을 유럽 전역에 떨쳤다. 레버쿠젠은 비르츠를 앞세워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독일 분데스리가를 우승했다. 독일 축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비르츠의 주목도는 올라갔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부터 빅클럽들이 비르츠에게 달려들기 시작했다. 그중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가 가장 적극적이라는 보도가 쏟아졌다.

다만 이적료가 폭등하자 리버풀은 비르츠 영입전에 손을 떼는 모양새다. 레버쿠젠은 비르츠 이적료로 최소 1억 파운드 이상을 원하고 있다. 비르츠의 활약이 이어지고 영입 경쟁이 치열할수록 이 금액은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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