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곰팡이, 이 방법으로 싹 제거!"… 빠르고 효과적인 곰팡이 제거법 (+예방법)
화장실엔 곰팡이가 잘 생긴다.
문을 닫아 놓아 공기가 갇히는 경우가 많고, 습기에 자주 노출되는 화장실은 조금만 신경을 덜써도 곰팡이가 또 생겨있다.
곰팡이는 알르레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공기중으로 분자가 이동하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에도 좋지 않다.
화장실 줄눈, 실리콘에 생긴 곰팡이 없애는 꿀팁
화장실 모서리나 실리콘에 생긴 곰팡이를 없애는덴 딱풀을 이용하면 좋다.
먼저 딱풀을 곰팡이가 생긴 부분 바로 위에 잘 발라준다. 딱풀의 모서리 부분을 이용하면 구석까지 바르기 더 쉽다.
이후 그 위에 휴지를 돌돌말아 붙여준다. 실리콘이나 줄눈의 너비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로 말아주는게 좋다.
이 방법은 휴지를 붙일때 벽에 생긴 곰팡이나 선반 밑 등 중력에 의해 자꾸만 떨어지는 위치에 사용하기 유용하다.
이후 종이컵에 희석된 락스 물을 준비해준다. 락스는 적은 량으로도 충분하니 굳이 독하게 진한 농도로 준비할 필요는 없다. 종이컵의 입구를 뾰족하게 접어 휴지 위에 조금씩 직접 부어준다.
이 상태로 1시간 정도 기다려준다. 오래된 묵은 곰팡이라면 반나절정도 기다려줘도 좋다. 시간이 지난 뒤 휴지를 제거해주고 물로 헹궈주면 곰팡이가 제거된다.
또한 바닥에 생긴 줄눈 곰팡이는 감자 전분을 이용하면 유용하다. 감자엔 곰팡이와 물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는 성질이 있다.
지퍼백을 준비한 뒤 락스와 감자를 1:1로 섞어준다. 잘 섞어주면 감자 전분으로 인해 점성이 생겨 마치 락스젤처럼 변한다.
락스 젤이 들어 있는 지퍼백의 한 귀퉁이를 작게 잘라 짤주머니처럼 만들어 준 뒤, 줄눈 사이 사이에 짜주면 된다. 30분~1시간 정도 지난뒤 청소솔로 가볍게 문질러주고 헹궈주면 곰팡이 제거가 끝난다.
젤처럼 점성있는 재질로 변한 락스는 곰팡이 위에 밀착되어 달라 붙기 때문에 락스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휴지를 락스에 일일이 적시고, 붙이고, 떼어내는 번거로운 과정 없이도 샤워기로 헹궈주면 끝이니 더욱 편리하다.
화장실 곰팡이 예방 꿀팁
화장실 곰팡이가 생기지 않기 위해선 물기와 습기 관리를 잘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샤워가 끝난 후 샤워부스, 벽, 바닥에 흥건해진 물은 스퀴지로 제거해주면 물기가 훨씬 빨리 마른다. 스퀴지로 물기 제거를 했을 때와 하지 않았을 때는 차이가 크다.
습기가 나갈 수 있도록 화장실 문을 닫지말고 열어두는 것이 좋다. 또한 환풍기를 틀어놓으면 공기 순환이 빨라져 물기가 빨리 마를 수 있다.
또한 화장실의 습기를 없애기위해 제습제를 두는 것도 좋다. 베이킹소다나 소금을 반컵정도 준비해 화장실 구석에 비치해두면 공기중 습기를 흡수하며 냄새도 빨아들여준다.
화장실 청소의 주기를 당기는 것도 중요하다. 화장실 청소를 샤워 할 때 가볍게 조금씩 해주면 큰 노력 없이도 빠르게 끝낼 수 있지만, 주기가 늘어날수록 독한 세제를 사용해야하고 청소에 사용하는 시간도 크게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