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군살과 소화 고민, 스탠딩 운동 3가지로 해결

코어 근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최근에는 바닥에 눕지 않고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스탠딩 옆구리 운동이 주목받고 있다. 스탠딩 운동은 바닥 운동에 비해 중력에 저항하고 균형을 유지해야 하므로 더 많은 근육이 동원되고, 실생활에서의 움직임과 유사해 기능적인 근력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탠딩 옆구리 운동은 단순히 근육을 단련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화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복부를 비틀거나 늘리는 움직임은 장기의 움직임을 촉진해 복부 팽만감이나 소화 불량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실제로 복사근을 자극하는 가벼운 운동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 소화기 증상 완화에도 효과적이라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대표적인 스탠딩 옆구리 운동으로는 첫째, 스탠딩 오블리크 크런치가 있다. 어깨너비로 서서 양손을 머리 뒤에 두고, 한쪽 무릎을 옆으로 들어올리며 같은 쪽 팔꿈치를 무릎에 가까이 가져가는 동작을 반복한다. 이때 복부 측면이 수축되는 느낌을 집중적으로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스탠딩 사이드 밴드는 양손에 가벼운 덤벨을 들고 옆으로 천천히 상체를 기울였다가 원위치로 돌아오는 동작이다. 허리를 과도하게 꺾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천천히 움직여야 복사근에 자극이 집중된다.

셋째, 스탠딩 코어 트위스트는 양손에 덤벨이나 볼을 들고, 상체를 좌우로 비트는 동작이다. 이 운동은 복사근뿐만 아니라 허리와 등, 하체의 균형 감각까지 함께 단련할 수 있다.

이러한 운동들은 별도의 기구 없이도 어디서든 쉽게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쁜 현대인에게 적합하다. 각 동작은 양쪽 모두 10~15회씩 2~3세트 반복하는 것이 권장된다. 운동 전후로 가벼운 스트레칭을 병행하면 부상 예방과 효과 극대화에 도움이 된다. 특히, 복부에 불편감이 있는 경우에는 무리해서 동작을 반복하지 말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탠딩 옆구리 운동은 코어 근력 강화는 물론, 자세 개선과 균형 감각 향상, 그리고 소화 기능 증진까지 기대할 수 있는 실용적인 운동법이다. 일상 속에서 짧은 시간만 투자해도 건강한 복부와 활력 있는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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