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밸류업] ④현대글로비스, 통큰 투자·역대급 실적 '호평'...글로벌도 주목

구현화 2026. 3. 4.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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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2025년 영업이익 2조클럽에 들어가는 등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배당금을 전년 대비 57% 상향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채택하고, 전기·수소트럭 전환과 안전경영 확대, 지배구조 건전화 등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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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는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사업 목표를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가며 가시적인 재무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2025년 영업이익 2조클럽에 들어가는 등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9조5664억 원, 영업이익 2조7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18.3%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초 제공한 실적 가이던스(매출액 28조~29조원, 영업익 1조8000억~1조9000억 원)를 웃도는 기록이다. 

현대글로비스는 2024년 6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CEO인베스터데이를 개최하고 중장기 목표를 시장에 공표했다. 당시 현대글로비스는 2030년까지 9조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집행함으로써 이를 통해 매출 40조 원 이상, 영업이익률 7%,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업 측면에서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종합 물류 기업으로 도약하고 비계열사 매출 비중을 2030년 40% 이상으로 확장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주주환원 정책도 적극 펼친다. 2025년 결산 배당금을 주당 5800원으로 이사회에서 결의해 전년 대비 57% 대폭 상향했다. 향후 3년간(2025~2027년) 배당성향을 최소 25% 이상으로 유지하고, 주당배당금을 전년 대비 최소 5% 상향할 계획이다.

배당 등 주주권익 보호에 관한 회사의 방향성은 이사회에서 적극 논의되는 사항이다. 과반수 이상의 사외이사로 구성된 이사회를 중심으로 주주 권익보호 등 주주권익 제고, 투명한 감사기구의 운영 및 정보 공개 등 사안이 심도 있게 다뤄지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노력으로 2025년 한국거래소가 선정하는 밸류업 우수기업에 선정돼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월드 지수’에 편입, 4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유지하는 등 글로벌 차원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인정받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에서는 ‘Clean Flow, Make Together’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비전과 전략을 수립했다. 2023년 ‘탄소중립 4대 핵심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2045년 넷제로(Net Zero) 달성 목표를 선언하고 전기·수소 트럭 전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 실질적인 저감 실행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 사업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환경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현화 기자 ku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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