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동 “김용남 ‘대부업 의혹’ 본인 육성까지 나와…사법기관 통해 정리 필요”

윤채영 2026. 5. 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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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종 검토 거쳐 김용남 고발키로”
“당선되더라도 재선거해야 할 수도”
경기도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의 ‘대부업’ 의혹과 관련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윤채영 기자] 6·3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26일 대부업체 차명 운영 의혹을 받고 있는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제일 먼저 해야 되는 게 수사”라며 압박했다.

유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은 최종 검토를 해서 고발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언론사와 개인 후보 간의 공방으로 남겨둘 것이 아니라 법 위반 정황이 분명하니까 사법기관을 통해 정리를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민주당에서 이야기하는 구체적인 증거라는 게 뭘 원하는 건지 저는 잘 모르겠다”며 “제 기억으로는 세 번의 방송에 전부 다 본인, 또 가족 목소리들이 다 들어갔는데 그게 본인과 본인의 가족이 아니라면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김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나중에 또 재선거를 치러야 할 수도 있겠냐’고 묻자 “그렇다”며 “기본적으로 운영이 대부업법에서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고 만약에 이런 경우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이니까, 이건 굉장히 큰 형”이라고 답했다.

이어 “민주당 전 의원의 재산문제 때문에 재선거를 치렀는데, 평택이 또 재선거를 치러야 된다면 이거는 굉장히 큰 불행”이라고 했다. 평택을 재선거는 직전 이병진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인한 의원직 상실로 치러지게 됐다.

김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명분도 실리도 모두 잃었다고 생각한다”며 “조국 후보는 단일화를 굉장히 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김용남 후보는 전혀 조국 후보를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음모론적인 시각에서 누군가 이 배후가 있는 거 아니냐 (생각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와 황교안 자유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물밑 소통을) 직접적으로 한 것은 없다”면서도 “지역에 계신 분들이 이야기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황 후보의 부정선거론이 단일화 효과를 반감시키지 않겠나’라는 질문에는 “보수의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서 민주당 독주를 견제하겠다는 대전제라면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 측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의혹이 제기된 업체는 김 후보 동생이 운영하던 회사의 자회사로, 가족의 간병 등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 발생한 매우 조심스러운 사안”이라며 “해당 업체 지분 인수 과정에서 어떠한 법률 위반 행위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 측은 해당 회사는 금전 문제와 복잡한 소송으로 경영 위기를 겪었으며, 김 후보가 동생을 돕고 사태를 해결하고자 지난 2020년경 지분을 인수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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