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축구부, 김정우·김현수 캄보디아 프로리그 진출
글로벌 진로 개척의 성과…경일대 축구학과의 체계적 지원 빛나

두 선수는 2025-2026 시즌을 앞두고 캄보디아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소속팀인 라이프 FC(Life FC)와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 해외 무대 도전에 나섰다.
라이프 FC는 지난 2023년 캄보디아 남부의 주요 항구 도시이자 제2의 도시인 시아누크빌을 연고로 창단한 구단이며, 창단 첫해 캄보디아 2부리그서 우승을 차지하며 단숨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다.
특히 한국계 미국인인 데이비드 구(한국명 구견회)라이프대 총장이 구단을 운영하고,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했지만 혹독한 신고를 치렀다.
라이프FC는 지난 시즌 4승 5무 19패의 성적으로 프리미어리그 11개 팀 중 10에 머무르자 시즌 종료 후 단장과 감독은 물론 선수단까지 대폭 물갈이에 들어갔다.

선수단도 한국 출신 미드필더 김성인을 비롯한 외국인 선수들과 국내 주요 선수들까지 모두 내보내는 등 사실상 구단스태프와 선수단들을 완전히 새로 꾸리는 수준의 변화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김정우와 김현수 역시 이 같은 물갈이의 일환으로 지난달 열린 트라이아웃을 통해 낙점을 받았다.
중앙수비수인 김정우는 지난해 아시아 대학축구대회 대표로 활약하며 주목받기 시작한 유망주로, 강력한 대인 방어 능력과 제공권 장악력이 뛰어나 수비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는 경일대의 핵심전력으로 평가를 받아 왔으며, 183cm 신장에 왕성한 활동량과 저돌적인 돌파·정확한 마무리 능력을 갖춘 공격형 미드필더로 다재다능한 플레이를 앞세워 득점 기회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계약을 마친 김정우와 김현수는 "경일대에서 축구 선수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저희를 지도해주신 감독님·코치님·교수님, 그리고 KIU스포츠단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캄보디아에서도 경일대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준상 축구학과장은 "우리 축구학과는 학생들이 졸업 후 국내외 다양한 프로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캄보디아 진출은 K5 디비전 리그 소속 TNT F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얻은 소중한 성과며, 김태륭 TNT 대표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일대는 앞으로도 국내외 유수의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진로 개척을 위한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일대 축구학과는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은 물론, 국내외 다양한 구단들과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학생들에게 실전 경험을 제공하고 진로 선택의 폭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학생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축구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고, 성공적인 프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튼튼한 발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