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다시 올릴 수 있다는 공포가 금융시장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 이후 9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이 60% 가까이 수직 상승하며 긴장감이 높아졌다.
고점 매수에 나섰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주들의 셈법도 한층 복잡해지는 양상이다.

잭슨홀서 터진 매파적 경고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8월 28일 잭슨홀 연설에서 물가안정 목표 달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 7월 PCE 물가상승률이 3.7%를 기록하자 인플레이션 진전이 미미하다며 추가 조치 가능성을 내비쳤다.
목표치인 2%로 내려간다는 확신이 없다면 할 일이 남아있다는 발언에 시장은 금리 인상 카드로 해석했다.

60% 육박한 9월 인상 베팅
연설 직후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의 9월 0.25%포인트 금리 인상 확률은 59.7%까지 치솟았다.
기존 35% 안팎이던 인상 전망이 하루 만에 급등하면서 달러화 강세와 채권 금리 상승을 유발했다.
실제 9월 긴축이 단행되면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의 금리 인상이라는 상징적 기록이 된다.

반도체 대장주 밸류에이션 압박
기준금리가 오르면 미래 성장 가치를 반영해 온 AI 반도체 종목의 할인율이 한층 커지게 된다.
엔비디아 훈풍으로 반등하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차익 실현 매물 압박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투자자들은 FOMC 회의 전 발표되는 고용과 소비자물가지수 지표를 최우선 확인해야 한다.

미국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베팅이 59.7%까지 솟구치며 반도체주 변동성이 커진 시점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보유자는 매수 대응보다 9월 FOMC 전 나오는 미국 물가 지표에 집중해야 한다.
워시 의장의 긴축 기조가 실제 금리 결정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국장 반도체 주가의 분수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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