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초대박 1년 만에 한 자릿수 시청률 찍었다…농부 된 안효섭, 새로운 매력 발산 ('오매진')
[텐아시아=이소정 기자]

안효섭의 활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지난해 6월 공개된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진우 역을 맡아 글로벌 인기를 넓힌 안효섭은 올해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이 드라마는 1, 2회 연속 3.3%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첫 방송 된 SBS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에서 안효섭은 예민하고 까칠한 겉모습 뒤 온정을 품은 매튜 리 캐릭터로 존재감을 자랑했다.
안효섭(매튜 리 역)은 덕풍마을에서 버섯 농사를 짓는 청년 농부 매튜 리로 극을 이끌었다. 차가운 말투와 달리 마을 회관 안테나 수리부터 장작 패기, 벌집 퇴치, 김장까지 마을의 크고 작은 일을 챙기며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마을버스의 급한 운행으로 어르신들이 불편을 겪자 경운기로 버스를 가로막고 기사에게 일침을 가하는 장면에서는 차분하면서도 힘 있는 말투로 매튜 리의 '겉바속촉' 면모를 보여줬다.

또 자신이 재배하는 흰꽃누리버섯에 대한 진심도 인상적이었다. 작업자들이 버섯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작업반장에게 노동요 재생을 금하는 것은 물론 품질을 해칠까 발주량 확대 제안마저 단칼에 거절했다. 안효섭은 버섯을 대할 때 나타나는 매튜 리의 부드러운 면모도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쇼호스트 담예진(채원빈 분)과 엮이기 시작하며 흔들리는 매튜 리의 모습에서는 코믹 연기도 돋보였다. 일방통행 논길에서 신경전을 벌이다가도 경운기가 담예진의 차를 칠까 봐 직접 팔을 뻗어 길 너비를 재는 허당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흰꽃누리버섯을 둘러싼 담예진과의 공방은 앞으로 얽혀갈 관계와 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버섯 농장 대표를 찾는 담예진 앞에서 모르는 척 철벽을 치다가도 눈만 마주치면 아웅다웅하는 매튜 리의 귀여운 면면도 재미를 더했다.
힐링과 코미디를 오가는 안효섭의 새로운 매력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양한 사건 속 입체적인 캐릭터를 풀어낸 만큼 앞으로 어떤 웃음과 설렘을 보여줄지 기대를 키운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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