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에서 만난 가을
가을이 깊어질수록 단풍 여행지를 찾는 사람들의 마음은 조급해집니다. 멀리 북미 대륙의 캐나다까지 가지 않아도 숨 막히는 오색찬란한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어떨까요?
대구 현지인들이 명품 가을 여행 코스라 자부하며 자랑스럽게 내놓는 곳, 바로 팔공산 국립공원입니다. 대구의 진산(鎭山)이자 최근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며 위상을 더한 팔공산. 그중에서도 굽이굽이 펼쳐진 순환도로를 따라 차를 몰 때, 그리고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820m 정상에 발을 디딜 때 비로소 팔공산 단풍의 진가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웅장한 산세가 붉고 노랗게 물들어 하늘 아래 펼쳐지는 파노라마는 “캐나다 단풍이 부럽지 않다”라는 대구 사람들의 자존심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증명합니다.
팔공산 케이블카
-해발 820m, 단풍 위를 날다

팔공산의 가을을 가장 쉽고 드라마틱하게 즐기는 방법은 바로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경기 광주의 화담숲 부럽지 않은 참나무와 단풍나무 사이를 지나 해발 820m의 정상 역까지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발아래 펼쳐지는 광활한 단풍 숲은 탄성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하늘을 가르며 움직이는 노란 캐빈을 배경으로 찍는 사진은 그 자체로 최고의 가을 화보가 됩니다.
특히 정상에서 해물 부추전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주소: 대구 동구 팔공산로185길 51 팔공산케이블카
✔운영시간: 09:30-18:00 [월별 운영시간 상이하므로, 홈페이지 참조]
✔탑승료: 왕복 대인 14,000원 / 소인 8,000원
캐나다 부럽지 않은 단풍 전망대
-현지인들도 인정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 역에 내리면 곧바로 사진 속 명소인 해발 820m 전망대를 만나게 됩니다. 이곳은 팔공산의 여러 봉우리와 대구 시내 일부를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뷰 포인트입니다.
붉고 노랗게 물든 산맥들이 끝없이 이어지는 풍경은 왜 대구 현지인들이 “캐나다 단풍이 안 부럽다”라고 말하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합니다.
이곳에서 멋진 인생샷을 남기고, 신선한 가을 공기를 마시며 팔공산의 웅장한 기운까지 곁들여 보세요.
팔공산 순환도로 드라이브
-명품 드라이브 코스

팔공CC삼거리부터 파계사삼거리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대구를 대표하는 단풍 드라이브 코스 중에서도 명품으로 꼽히는데요. 도로 양옆으로 벚나무, 단풍나무, 은행나무 등이 심겨 가을에는 강렬한 붉은색과 노란색의 터널을 이루어내죠.
특히 항공에서 내려다본 사진처럼, 짙게 물든 숲 사이를 달리는 자동차의 모습은 캐나다 메이플로드 안 부럽습니다. 창문을 열고 선선한 바람과 단풍 냄새를 맡으며 천천히 달려보세요.
동화사 지구의 가을

드라이브의 종착점, 동화사 지구는 팔공산 단풍 구경과 함께 휴식을 취하기 딱 좋은 장소입니다. 수많은 사찰과 함께 넓은 주차 공간, 특색 있는 카페와 식당들이 밀집해 있는 팔공산 관광의 핵심 거점입니다.
아름다운 단풍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거나, 팔공산의 명물인 산채비빔밥 또는 미나리 삼겹살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여독을 풀 수 있습니다.
단풍에 둘러싸인 아늑한 공간에서 대구의 가을 정취를 온전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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