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입구역 인근 '청파1구역 재개발' 조합설립인가 임박

방윤영 기자 2023. 1. 2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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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청파1구역 재개발이 조합설립인가 신청에 나서면서 사업에 속도를 낸다.

서울 용산구는 다음달 중 청파 제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에 대한 조합설립요건, 건축계획, 사업계획서 등을 검토해 요건 충족 시 조합설립 인가를 처리한다고 26일 밝혔다.

청파1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추진위)가 지난해 12월 창립총회를 열고 이달 조합설립 신청서를 접수한 데 따른 것이다.

추진위가 제출한 건축계획에 따르면 청파1구역은 총 697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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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제1구역주택정비형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위치도 /사진=용산구

서울 용산구 청파1구역 재개발이 조합설립인가 신청에 나서면서 사업에 속도를 낸다.

서울 용산구는 다음달 중 청파 제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에 대한 조합설립요건, 건축계획, 사업계획서 등을 검토해 요건 충족 시 조합설립 인가를 처리한다고 26일 밝혔다. 청파1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추진위)가 지난해 12월 창립총회를 열고 이달 조합설립 신청서를 접수한 데 따른 것이다.

청파1구역은 청파동2가 11-1번지 일대 3만2390㎡로, 원효대교와 서울역을 잇는 청파로와 붙어 있고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과 가깝다. 반경 500m 내에 청파초, 신광여중·고, 숙명여대가 있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추진위가 제출한 건축계획에 따르면 청파1구역은 총 697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로 탈바꿈한다. 전용면적은 39~114㎡로 구성된다. 주차대수는 총 1089대로 대부분 지하에 주차장을 배치한다.

청파1구역은 2004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후 이듬해 추진위가 결성됐으나 진입도로 확보 미이행 등으로 사업이 답보 상태에 머물렀다. 그러다 지난해 7월 서울시가 주택정비형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시는 정비예정구역 면적을 기존 2만7000㎡에서 3만2000㎡로 확대하고 용적률 249.98% 이하, 높이 25층으로 결정했다. 지역 특성을 고려해 1~2인 가구 수요를 반영한 소형주택 확보, 주차난 해소를 위한 지하 공영주차장(133대), 조경·휴게 공간,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제공 등을 계획에 반영했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청파동은 우수한 교통과 교육 여건에도 협소한 도로, 주차 공간 부족 등으로 불편함을 겪어왔다"면서 "구민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재개발 추진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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