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잘 붓는 사람들이 압박스타킹 신는 '놀라운' 이유
압박스타킹의 올바른 사용법은?
장시간 동안 서 있는 상태로 일을 하는 직업군이나 오랫동안 걷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리가 퉁퉁 붓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퉁퉁 부은 다리는 미관상으로도 보기 좋지 않으며 퉁퉁 부은 다리가 당기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것이 압박스타킹이다. 주로 종아리 부분에 스타킹처럼 입어 사용하게 되는데 강하게 조여오는 압박감이 붓는 것을 방지 해준다. 장시간 서 있거나 걸을 때 붓는 것을 방지 해주는 압박스타킹에 대해 알아보자.
저녁만 되면 다리가 붓는다?
하루를 보내고 저녁이 되면 부은 다리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신발이 뻑뻑해지거나 다리가 무거운 느낌이 나며 다리가 부은 증상을 다리 부종이라 한다. 부종이란 체내 여분의 여러 이유를 통해 몸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고여 버리는 상태를 이를 말이다. 다리는 심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혈류의 흐름이 나빠지기 쉽고 중력으로 인해 수분도 쉽게 고이기 때문에 신체 중 부종이 생기기가 쉽다.
다리가 붓는 이유
같은 자세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채로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 다리가 붓기 쉽다. 종아리가 움직이지 않으면 중력으로 인해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오기 힘들어져 혈액순환이 나빠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혈액순환이 나빠지게 되면 혈액이 정상적으로 순환되지 않고 다리에 혈액이 고여 붓게 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혈류가 하지로 쏠리면서 나타나는 다리 부종을 특발성 하지부종이라 부른다. 오랜 시간 고정된 자세가 주는 부담으로 발생한다.
과한 나트륨의 섭취
하루 권장량의 수치를 넘겨 과도한 나트륨이 섭취될 경우에는 우리 몸에서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그만큼의 수분 섭취가 권장된다. 하루 음식 중 짠 음식을 먹을 경우 우리가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 이유가 그 때문이다. 과한 수분 섭취는 부종의 원인 중 하나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한 경우에는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여 몸 안에 나트륨을 조절해 주는 것이 좋다.
수분 부족
부종은 체내의 수분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해 생기는 현상이므로 부종이 생기면 수분을 제한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경우에서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우리 몸은 탈수를 방지하고자 체내에 수분을 더 모으고자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더욱더 붓기 쉬워진다. 그러므로 붓기가 생겼을 때에는 너무 제한적으로 수분을 제한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부종을 예방하기 위해서 적절한 수분 섭취는 권장된다.
비만과 & 다이어트
비만의 경우에는 혈류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혈액순환이 나빠지기 때문에 부종이 생길 수 있다. 또 이와 반대의 경우인 심한 다이어트를 할 경우에도 과도한 식이 조절과 과한 운동으로 인하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근육의 뭉침 등으로 인하여 문제가 발생하여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운동 후에는 다리의 부종 등 붓기가 심화되는지 관찰하고 운동량과 운동 횟수가 적절한지 살펴봐야 한다.
질병으로 인한 부종
질병에 관련된 경우에도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콩팥 이상의 경우에는 전신에 부종이 심하게 나타남을 발견할 수 있는데, 특히 손과 발의 붓기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콩팥의 경우에는 부종뿐 아니라 소변의 변화와 혈압 상승, 온몸의 가려움증 등 여러 가지 증상과 같이 나타나곤 한다. 간 기능 이상에도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하지 부종이 심하게 나타난다. 간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에는 체중이 갑작스레 감소하거나 회복되지 않는 피로감과 함께 황달 증세 또한 같이 나타난다.
압박스타킹은 어떤 원리로 부종에 효과가 있을까?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장시간 서 있는 상태로 근무하는 형태의 업종이나 운동 부족인 사람에게 올 수 있는 순환장애에 도움을 주는 보조 기구이다. 정맥순환에서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장딴지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도와 원활한 정맥순환이 될 수 있도록 한다. 그렇다면 흔히 스키니진이라 불리는 꽉 끼는 옷과는 무엇이 다를까. 압박스타킹은 20~30mmHg의 압력으로 발목과 종아리, 허벅지에 각각 다르게 압박이 가능해 원활한 혈액순환을 유도한다.
압박스타킹의 효과
혈액순환 효과 및 질병 예방
일반 스타킹과 달리 의료용으로 제작된 압박스타킹은 발목과 종아리 전체를 강하게 조여주여 혈류가 위쪽으로 이동하게끔 만들어준다. 이와 동시에 혈류가 빠르게 올라가면서 심장 쪽으로 올라가는 힘을 받아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그렇기 때문에 하지 정맥류와 혈전과 같은 질환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또한 인공관절 등 다리 부위의 수술 후에 부위를 압박해 줘서 부종을 막는 효과가 있어 병원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다리 부종 예방
압박스타킹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들은 아마도 장시간 동안 서서 일하는 직업들일 것이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서있거나 앉아있는 것은 다리의 혈액순환을 악화시켜 다리를 붓게 만들기 때문이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다리 여러 부위에 압박을 가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다리 부종을 예방하여 미관상으로도 도움을 주며 오랫동안 걸어 다녀야 하는 여행 시에도 평상시처럼 혈액순환이 개선되기 때문에 발에 대한 피로도가 적어져 효과적이다.
압박스타킹 착용시 주의 사항
압박스타킹은 다리에 압박을 주게 되는데 이때 다리에 적용되는 압박의 세기가 불편함을 유발하지 않는지, 너무 느슨하진 않는지 살펴봐야 한다. 오랜 시간 사용하는 경우에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피부와 압박스타킹이 깨끗한 상태에서 사용해야 하며 로션이나 다른 제품의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도 있다. 가려움이나 발진, 다른 피부 증상 등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사용을 멈추는 것이 좋다.
저작권자 ⓒ 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