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옷이 위험해!”… 세탁기 앞에서 오열(?)한 아기 강아지

세탁기 괴물 출현?
명품 원피스 구출 작전

사진=샤오홍슈

샤오홍슈에 보호자는 두 살이 된 지금도 장난꾸러기인 디레이의 과거 영상을 공개했다. 막 입양해 온 시기, 디레이는 집안 곳곳을 호기심으로 탐험하던 중 돌아가는 드럼 세탁기를 처음 마주했다.

문 안에서는 물과 세제가 뒤섞인 세탁물이 정신없이 회전했는데, 그 안에 엄마가 아끼는 원피스 도 함께 있었다.이를 본 디레이는 갑자기 세탁기 문 앞에서 발을 동동 굴리고, 고개를 갸웃하며, 앞발로 조심스레 버튼을 눌러보는 등 온갖 방법을 시도했다.

보호자는 “디레이가 진짜 울 것처럼 당황했다”며 “세탁기 안에서 옷이 흔들릴 때마다 걱정스러운 눈으로 날 바라보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고 말했다.

사진=샤오홍슈

영상은 업로드되자마자 수만 명의 조회수를 기록했다.댓글에는“아기 골든의 순수함이 세탁기에 무너졌다”,“엄마의 귀한 옷을 살려야 한다고 생각한 효자견”,“우리 집 냥이도 처음엔 세탁기 괴물과 싸우려 했다”,“이렇게 순수한 걱정이라니…심장이 녹는다”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특히 디레이 특유의 ‘멍뭉미 패닉 표정’에 마음을 빼앗겼고, “이 아이는 나중에 가족 지킴이가 되겠다”는 응원도 이어졌다.

사진=샤오홍슈

전문가들은 반려동물이 드럼세탁기를 무서워하는 행동이 매우 흔하다고 설명한다.

강한 진동·낯선 소리·빠르게 움직이는 시각적 자극이 결합되면, 개나 고양이는 이를 위협적 존재 로 오해하기 쉽다.또한 아기 동물일수록 환경 학습이 덜 되어 있어, 작은 생활 소음에도 과하게 놀랄 수 있다.

보호자는 “지금은 디레이가 세탁기를 더 이상 무서워하지 않는다”며 “가끔은 세탁이 끝날 때까지 옆에 앉아 구경할 정도”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