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보다 큰데 6,770만 원부터" 7인승 SUV 판도 바꾼다.

폭스바겐이 북미에서 검증받은 대형 SUV '더 뉴 아틀라스'를 국내에 출시하며 7천만 원 안팎 대형 SUV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7인승 기준 6,770만 원으로 책정된 가격은 같은 급 수입 SUV 대비 상당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폭스바겐 더 뉴 아틀라스

아틀라스는 2017년 북미 전용으로 개발된 대형 SUV로, 현지에서 폭스바겐 브랜드 내 판매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에는 전년 대비 24.1%나 판매가 늘어 대형 SUV의 본고장 미국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폭스바겐 더 뉴 아틀라스

아틀라스의 가장 큰 강점은 크기다. 전장 5,095mm, 전폭 1,990mm로 현대 팰리세이드(5,060 mm×1,980mm) 보다 전장에서 35mm, 전폭에서 10mm 더 크다. 축거도 2,980mm로 팰리세이드(2,970mm)보다 10mm 길어 실내 공간 확보에 유리하다.

폭스바겐 더 뉴 아틀라스

전고는 1,780mm로 팰리세이드(1,805mm)보다 25mm 낮아 상대적으로 역동적인 실루엣을 연출한다. 폭스바겐그룹의 MQB 플랫폼 기반으로 제작돼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긴 축거 덕분에 앞뒤 승객 간 레그룸이 넉넉해 장거리 여행에서도 피로감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 더 뉴 아틀라스

시트 구성은 7인승(2+3+2)과 6인승(2+2+2) 중 선택할 수 있다. 7인승은 2열 벤치시트가 60:40 분할 폴딩되어 화물 적재 시 활용도가 높다. 6인승은 2열 독립시트로 승객 편의성을 높였다. 팰리세이드보다 긴 축거 덕분에 3열 승객도 무릎 공간 확보에 유리하다.

폭스바겐 더 뉴 아틀라스

동력원은 폭스바겐의 주력 엔진인 2.0L 가솔린 터보 TSI를 얹었다. 최고출력 273마력, 최대토크 37.7kg·m로 2톤이 넘는 차체를 끌기에 부족함이 없다. 8단 자동변속기와 4모션 상시 4륜구동을 기본 적용해 다양한 노면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폭스바겐 더 뉴 아틀라스

드라이빙 모드는 에코·컴포트·스포츠·커스텀에 오프로드·스노우까지 6가지를 제공한다. 도심 주행부터 험로까지 상황에 맞는 세팅이 가능하다.

폭스바겐 더 뉴 아틀라스

실내는 R-Line 스포츠 패키지를 기본 적용해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10.25인치 계기판과 12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으로 디지털 환경을 구축했다.

폭스바겐 더 뉴 아틀라스

주목할 점은 프리미엄 편의사양을 아낌없이 적용한 것이다. 비엔나 가죽시트, 앞좌석 8웨이 전동조절(열선·통풍·마사지 기능 포함), 파노라마 선루프,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30색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모두 기본 사양이다.

폭스바겐 더 뉴 아틀라스

6천만 원대 후반 가격은 같은 급 수입 대형 SUV 대비 상당한 메리트다. BMW X5, 벤츠 GLE, 아우디 Q7 등 독일 프리미엄 3사 모델보다 2천만 원 이상 저렴하다.

폭스바겐 더 뉴 아틀라스

팰리세이드보다 더 큰 체격에 수입 브랜드 특유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지만, 폭스바겐 브랜드의 국내 인지도와 서비스 네트워크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북미에서의 성공 사례를 국내에서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합리적 가격의 대형 수입 SUV를 찾던 소비자들에게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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