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男-일본女 사랑에 빠졌다” 국제결혼 늘어난 한국

김민지 2026. 3. 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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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양국 국민의 상호 호감도가 높아지면서 취업은 물론 국제 혼인 건수까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혼인 건수는 전년 대비 40% 넘게 폭증했다.

통계청의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혼인 건수는 1176건이다.

반면 한국 여성과 일본 남성 간 혼인 건수는 10년 전과 견주면 5분의 1 수준인 147건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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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결혼 자료사진. 123RF

한국과 일본 양국 국민의 상호 호감도가 높아지면서 취업은 물론 국제 혼인 건수까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혼인 건수는 전년 대비 40% 넘게 폭증했다.

“일본에 좋은 인상 갖고 있어” 높아진 호감도

동아시아연구원(EAI)이 지난해 발표한 ‘동아시아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3.3%가 일본에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24년(41.7%)에 비해 21.6% 급등한 것으로, 조사가 시작된 201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좋지 않은 인상” 또는 “대체로 좋지 않은 인상” 응답자(30.6%)보다 높게 나타난 것도 사상 처음이다.

긍정적 인식을 갖게 된 배경으로는 “친절하고 성실한 국민성”이 48.6%로 가장 많았고, “매력적인 식문화와 쇼핑”(31.2%) 등이 뒤를 이었다.

일본인의 한국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1월 발표한 ‘2025년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에 따르면 일본인의 한국 호감도는 42.2%로 나타났다. 2018년 20.0%에 불과했던 수치가 7년 만에 2배 넘게 뛴 것이다.

한국 남성-일본 여성 결혼 늘어

혼인 통계에도 변화가 생겼다. 통계청의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혼인 건수는 1176건이다. 이는 전년 대비 40.2% 급증한 것으로 최근 10년 내 가장 많은 수치다.

반면 한국 여성과 일본 남성 간 혼인 건수는 10년 전과 견주면 5분의 1 수준인 147건에 그쳤다.

양국에 대한 인식 개선은 취업으로도 이어졌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별 해외 취업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일본 취업자는 2257명이다. 전년(1531명)보다 726명 늘어난 수치로 1년 새 47.0% 증가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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