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9·19 6주년 기념식서 "통일하지 말자‥강박관념 내려놔야"

정상빈 jsb@mbc.co.kr 2024. 9. 1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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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이 "비현실적인 통일 논의는 이제 그만 접어두자"며 "통일하지 말자"고 말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오늘 9·19 남북군사합의 6주년 행사에서 "통일을 꼭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내려놓자"면서 "객관적 현실을 받아들이고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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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이 "비현실적인 통일 논의는 이제 그만 접어두자"며 "통일하지 말자"고 말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오늘 9·19 남북군사합의 6주년 행사에서 "통일을 꼭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내려놓자"면서 "객관적 현실을 받아들이고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 "단단히 평화를 구축하고 이후의 한반도 미래는 후대 세대에게 맡기자"며 "헌법 3조 영토 조항을 지우든지 개정하고, 통일에 대한 지향과 가치만을 헌법에 남기자"고 말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상대에 대한 부정과 적대가 지속되는 조건에서 통일 주장은 어떤 형태로든 상대를 복속시키겠다는 공격적 목표"라며 "현시점에서 통일 논의는 비현실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향해서도 "적대적인 두 개의 국가 관계는 있을 수 없다"며 "평화 공존과 화해 협력을 전제로 하는 새로운 정책이 제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상빈 기자(js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38284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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