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날 구조훈련 가던 춘천소방서 구조대원, 교통사고 2차 피해 막았다

▲ 비번날 구조훈련을 가던 춘천소방서 소속 구조대원들이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발견하고 2차 사고를 예방했다. (춘천소방서 제공)

비번날 구조훈련을 가던 춘천소방서 소속 구조대원들이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발견하고 2차 사고를 예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춘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명호 소방위를 비롯한 구조대원 12명은 비가 내리던 이날 오전 9시쯤 횡성 공근면 중앙고속도로 부산방향에서 4중 추돌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당시 이들은 특별구조훈련을 위해 횡성에 위치한 훈련장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 비번날 구조훈련을 가던 춘천소방서 소속 구조대원들이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발견하고 2차 사고를 예방했다. (춘천소방서 제공)

이들은 신속하게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차량을 통제하고, 차량 안에서 다친 사람을 구조해 응급처치를 했다. 이후 소방차와 구급차가 도착해 환자 2명을 이송한 뒤 교통사고는 정리됐다. 다행히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명호 춘천소방서 구조팀장은 “구조대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다”며 “다친 분들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