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대가 되면 돈에 대한 감각이 완전히 달라진다. ‘얼마를 벌까’보다 ‘이제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를 계산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묻는다. “도대체 얼마쯤 모아놔야 괜찮은 걸까?” 감으로 판단하면 불안은 끝나지 않는다. 숫자로 계산해보면 생각보다 명확해진다.

1. 기본 생활비 기준으로 보면 약 2억 4천만 원
50대 이후 월 100만 원만 써도 20년이면 2억 4천만 원이 필요하다. 물론 최소 기준이다. 집이 있고 큰 병원비나 빚이 없다는 전제다.
많은 전문가가 월 100만 원 지출은 현실적으로 빠듯하다고 말한다. 그만큼 이 금액은 ‘최소한의 생존 비용’이다.

2. 평균적인 생활을 하려면 약 3억 6천만 원
월 150만 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20년간 약 3억 6천만 원이 필요하다. 식비, 공과금, 보험료, 교통비 등 기본 지출을 고려하면 실제로 60~80대 가장 많이 쓰는 금액이 바로 이 수준이다.
자녀 지원이 끝났다는 전제라면 가장 현실적인 기준이 된다.

3. 여유 있는 생활을 원한다면 약 5억 이상
여행도 하고, 문화생활도 즐기고, 갑작스러운 병원비까지 감당할 여유까지 생각하면 최소 5억은 필요하다. 많은 50대가 ‘진짜 노후의 기준’을 이 금액에서 잡는다.
하고 싶은 일들을 누려보며 살아가고 싶다면 이 정도는 있어야 불안이 줄어든다.

4. 가장 중요한 건 금액이 아니라 ‘현금 흐름’
많이 모아도 소비가 불규칙하고, 수입원이 없으면 여전히 불안하다.
반대로 모은 돈이 조금 부족해도 연금·월세·노동 소득 등 최소 100만~150만 원 정도의 고정 현금 흐름이 있다면 훨씬 안정적이다. 노후는 ‘총액’보다 ‘매달 들어오는 돈’이 훨씬 중요하다.

50대 이후에 얼마를 모아야 하냐는 질문은 결국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의 문제다. 최소 2억 4천만 원, 현실적인 기준은 3억~4억, 여유 있는 삶은 5억 이상이 필요하다.
하지만 금액보다 중요한 건 매달 버틸 수 있는 현금 흐름이다. 지금부터라도 소득 구조와 지출 구조를 정리한다면, 60대 이후의 삶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지금이 가장 빠른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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