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리과조류 개체수 증가..AI 방역 대응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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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 해안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AI) 전파 가능성이 높은 오리과 조류가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에서도 철새 도래지 6곳 모두 겨울 철새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는데, 오리과 조류의 개체 수는 1만 7,801 마리로 전월(1,266) 보다 1만 6,535 마리, 전년 보다 3,474 마리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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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도 오리과조류 개체수 급증..전년 대비 3,474마리 증가
올해 제주 해안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검출 3건
최근 제주 해안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AI) 전파 가능성이 높은 오리과 조류가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이 전국의 주요 철새도래지 200곳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조사한 결과, 겨울 철새 143만여 마리가 확인됐습니다.
전체 겨울 철새 수는 전월(83만여 마리) 대비 60만여 마리가 증가했고, 전년 대비 21만 마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에서도 철새 도래지 6곳 모두 겨울 철새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는데, 오리과 조류의 개체 수는 1만 7,801 마리로 전월(1,266) 보다 1만 6,535 마리, 전년 보다 3,474 마리 증가했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2월과 11월 AI 검출 건수는 3건입니다.
제주자치도는 AI가 검출됨에 따라 인근 해안가와 가금 농가에 대한 차단 방역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도내 철새 도래지에 축산 차량의 진입과 축산 관계자 등의 통행을 차단하고, 방역 장비를 활용해 검출 지점과 철새 도래지 등 주변 도로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은희 (eunhe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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