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국인 매도세, 탄행 정국 등은 한국 증시를 더욱 주눅들게 했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가 기회이기도 하죠. 주가가 떨어지고 이익이 잠식된 한국 증시를 보며 ‘요즘 괜찮은 주식 좀 있나?’하는 생각에 이런저런 주식을 들여다봤습니다.

그러다 쿠쿠홈시스라는 주식을 발견했는데, 정말 흥미로운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매력적인 브랜드, 높은 이익성 등을 갖추고 있는데 최근 3년간 주가가 우하향하고 있더군요.

그런데 조금 더 조사해보니 투자자에게 치명적인 함정 한 가지를 발견했습니다.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세이렌’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선원들을 유혹해 죽음에 이르게 했죠.

쿠쿠홈시스는 과연 매력적인 종목일까요?아니면 세이렌처럼 투자자들을 유혹하는, 장미돋힌 가시에 가까울까요?

아래 보물 지도처럼 보이는 아래 차트에 그 단서가 있습니다.

쿠쿠홈시스는 2017년 12월 쿠쿠홀딩스(옛 쿠쿠전자)에서 인적 분할되었습니다. 최대 주주가 70%에 가까운 주식을 보유한 회사입니다. 핵심 사업은 매출 57% 이상이 일시불 가전제품 판매에서 발생 그리고 대략 37%가 렌탈업에서 발생합니다.

따라서 쿠쿠홈시스는 가전제품 판매 및 렌탈 회사입니다. 쿠쿠홈시스의 주력 제품은 정수기입니다. 생활가전 렌탈은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그리고 최근 안마의자까지 범위가 넓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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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시장 점유율 2위 업체

‘렌탈’의 사전적 정의는 정해진 기간 동안 비용을 내고 물건을 빌려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로써 자원활용의 효율화를 도모하며, 미국과 일본 같은 선진국에선 오래전부터 도입된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