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김기현 대표’ 등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와 만찬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새롭게 국민의힘을 이끌게 된 신임 지도부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찬을 가졌다.
이날 만찬에는 김기현 대표를 비롯해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등 3·8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전원이 참석했다.
특히 새로 임명된 당직자 중에선 유일하게 이철규 사무총장이 자리했다.
또 전임 지도부를 이끈 정진석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도 자리를 함께 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과 악수를 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만찬에서는 김 대표와 최고위원들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3대 개혁을 비롯한 핵심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당정 간의 소통과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과 정부, 대통령실의 긴밀한 정책 추진을 위해 대통령과 여당 대표간 정기적 회동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당·정부·대통령실 사이의 소통 채널을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겠다는 말씀을 드릴 것”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대통령과 당 대표 사이의 정기적인 회동 같은 것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건의 말씀을 드릴 작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급하게 챙겨야 할 민생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갖고 계신 생각, 우리 당이 갖고 있는 생각을 함께 녹여낼 수 있는 말씀을 드리려고 생각한다”며 “민생 현황과 관련해 공조해야 할 것들을 같이 말씀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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