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중심도시 꿈꾸는 음성군, "이차전지 산업밸트 조성"

<앵커>
음성군이 중부권 이차전지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 관련기업이 속속 음성에 공장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는데요.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대표 이차전지 전극 생산기업인 'JR에너지솔루션'이 충북 음성에 첫 삽을 떴습니다.

앞으로 5년 간 3천56억 원을 투자해 음성용산산업단지 내 8만제곱미터 부지에 고성능 맞춤형 전극 파운드리 공장을 신설합니다.

올 하반기면 1공장이 준공되는데 3백 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예정입니다.

<인터뷰>오덕근 (주)JR에너지솔루션 대표
"24년 스마트 전극 1공장을 시작으로 2공장, 3공장을 순차적으로 지을 계획을 갖고 있고요. 총 3천56억원의 투자금액으로 현재 투자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음성이 이차전지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맹동면에 국내에서 네 번째로 기가와트급 배터리 공장을 준공한 '솔라엣지테크놀로지스코리아'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고, 이차전지 전해질 첨가제, 반도체용 전자소재를 제조하는 '국전약품'과 이온교환막을 제조하는 '더블유스코프코리아'가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조병옥/음성군수
"신성장산업의 하나인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차 전지 관련 기업을 유치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오는 2025년까지 총 173억 원을 투입해 성본산단에 '전기차 배터리 이차사용 기술지원센터' 가 완공되면 음성군은 이차전지의 제작,생산에서 시험, 평가, 분석에 이르는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게 됩니다.

CJB 이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