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차례 식당서 음식 먹고 튄 50대 남성 경찰에 딱 걸렸다

대전 지역 식당가 등 전국을 돌며 135차례 무전취식을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중부경찰서는 상습사기(무전취식)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대전.안동.안산.서울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상습적으로 행패와 무전취식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10월 8일 중구 소재 식당 내에서 '술을 먹고 계산하지 않는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범행 이력을 조회한 결과, 73건의 통고처분, 62건의 즉결심판처분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 범행 재발 방지와 강력한 계도 조치를 위해 '상습사기' 피의자로 형사입건 후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중부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해 엄정한 법 집행과 철저한 수사활동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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