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의 역사전]①박정희 대통령 일가족 소양댐 나들이

오석기 2025. 6. 1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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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6월 6일 현충일.

박정희 대통령이 가족과 함께 예고 없이 소양강댐을 찾았다.

특히 소양강댐이 당시 경부고속도로, 서울지하철 1호선 등과 함께 박대통령이 직접 챙긴 '3대 국책사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의 방문은 박정희 시대 국토개발의 결실과 대통령 개인의 인간적 면모가 교차하는 의미심장한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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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6월 6일 현충일. 박정희 대통령이 가족과 함께 예고 없이 소양강댐을 찾았다. 박대통령은 격의 없는 모습으로 가족단위로 나들이 나온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당시 현장에서 취재를 하던 강원일보 홍훈자 사진기자는 단독으로 이 장면을 포착할 수 있었다. 사진에서는 필름 카메라를 손에 든 채 걸어가는 박대통령과 함께 가까운 거리에 모여있는 관광객들, 뒷짐을 쥐고 걷고 있는 어린아이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날의 나들이가 공식 행사와 달리 경호나 통제가 느슨한 사적 방문임을 짐작케 한다. 특히 소양강댐이 당시 경부고속도로, 서울지하철 1호선 등과 함께 박대통령이 직접 챙긴 ‘3대 국책사업’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의 방문은 박정희 시대 국토개발의 결실과 대통령 개인의 인간적 면모가 교차하는 의미심장한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사진은 훗날 강원일보 지면을 통해 ‘특종사진’으로 보도됐고, 전국 보도사진전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다. 공식기록에는 남아 있지 않은 대통령의 발걸음을 현장에서 포착한 강원일보의 이 사진 한 장은, 지역언론이 지닌 역사 기록자로서의 사명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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