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작 2편 개봉 전부터 난리 난 이유, 알고 보니...

조회수 2024. 1. 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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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복습, '외계+인' 2부 개봉에 1부 OTT 순위 상승 '흥행 예열'
'외계+인' 1부에 이어 2부에서도 코믹한 호흡을 선보이는 조우진(왼쪽)과 염정아. 사진제공=CJENM

최동훈 감독의 영화 '외계+인' 2부가 1월10일 개봉하는 가운데, 1부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순위권에 재진입하며 2부의 흥행을 예열하고 있다.

9일 기준 '외계+인' 1부는 티빙의 '실시간 인기 영화' 1위, 넷플릭스의 '오늘 대한민국의 톱10 영화' 4위에 안착했다. 이는 '외계+인' 2부(제작 케이퍼필름)의 개봉을 하루 앞두고 예비 관객들이 1부를 다시 보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2022년 12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외계+인' 1부는 11일 연속으로 같은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2부 개봉을 앞두고, 1부에 대한 관심과 복습 차원으로 영화를 다시 보기 시작하면서 '외계+인' 1부가 순위권에 재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극장가의 분위기도 비슷하다.

9일 오전 10시20분 기준 입장권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외계+인' 2부는 예매율 39.7%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예매 관객 수는 8만8286명으로, 2위인 '위시'(2만8208명)를 크게 따돌렸다.

'외계+인' 시리즈는 '범죄의 재구성'(2004년) '타짜'(2006년) '전우치'(2009년) '도둑들'(2012년) '암살'(2015년)을 통해 한국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여 온 최동훈 감독이 처음으로 1, 2부로 구성된 시리즈에 도전한 작품이다.

2022년 7월 개봉한 '외계+인' 1부는 손익분기점이 700만명에 달했지만, 154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그렇지만 OTT를 통한 재평가 및 "'외계+인' 1부는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탐구하려는 최동훈 감독의 즐거운 도전과 식지 않는 열망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포브스) 등 외신의 호평 속 2부에 대한 기대감을 놓기에는 아쉽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1부 개봉 이후 1년 반 동안 재편집 및 후반 작업에 몰두한 최동훈 감독은 10일 '외계+인' 2부를 세상에 내놓는다.

'외계+인' 2부에서 민개인 역할로 활약하는 이하늬. 사진제공=CJENM

● '외계+인' 2부 관전 포인트는?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2부에서는 수수께끼를 던지며 끝낸 1부의 미스터리를 남김없이 풀어내고, 외계인의 탈옥과 외계물질 '하바'의 폭발을 막으려는 도사, 신선, 인간, 로봇 등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제작진은 "1부와의 연결성을 유지하면서도 2부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촘촘히 짜인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했다"고 자신했다.

무엇보다 2부에서는 고려시대와 현대를 넘나드는 캐릭터들의 활약이 돋보일 예정이다.

외계인의 탈옥을 막으려다가 과거의 시간에 갇힌 이안(김태리)과 썬더(김우빈) 그리고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 무륵(류준열)과 신선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 밀본의 수장 자장(김의성) 등 1부의 캐릭터들에 더해 맹인 검객 능파(진선규)와 현재에서 벌어진 모든 사건을 목격한 민개인(이하늬)이 합류해 시너지를 예고했다.

'외계+인' 1부의 OTT 순위권 재진입, 실시간 예매율 1위 등 흥행 예열을 완료한 '외계+인' 2부가 1부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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