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된장은 한 통 사면 몇 달을 씁니다.국에도 넣고 찌개에도 넣으니, 잘못 고르면 그 기간 내내 아쉬운 맛을 보게 됩니다.문제는 통만 봐서는 구분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이름도 비슷하고 색도 비슷합니다.그런데 뒷면 표시 사항 몇 군데만 보면 생각보다 명확하게 갈립니다.

원재료명 맨 앞에 무엇이 오는지 봅니다
원재료명은 많이 들어간 순서대로 적게 되어 있습니다.콩과 소금이 앞쪽에 오는 제품과, 밀이나 전분류가 앞쪽에 오는 제품은 성격이 다릅니다.뒤로 갈수록 함량이 적어지므로 맨 앞 두세 개만 봐도 대강이 잡힙니다.칸이 길어질수록 첨가된 것이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식품유형이 된장인지 조미된장인지 확인합니다
표시 사항에는 식품유형 칸이 따로 있습니다.된장과 조미된장은 기준이 다르고, 조미된장은 다른 재료가 함께 들어간 제품입니다.앞면에 크게 적힌 브랜드 이름이 아니라 이 칸을 보셔야 합니다.어느 쪽이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값을 치를 때 무엇을 사는지 알고 사자는 이야기입니다.

콩의 원산지를 함께 봅니다
콩이 국산인지 수입산인지도 표시 사항에 적힙니다.같은 가격대라면 이 부분이 차이를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국산이라도 여러 산지가 섞이면 그 비율이 함께 적혀 있으니 한 번 훑어보십시오.표기가 짧고 명확한 쪽이 대체로 낫습니다.

된장은 앞면이 아니라 뒷면이 답을 줍니다.원재료명 맨 앞 두 줄, 식품유형 한 줄이면 충분합니다.다음에 마트에 가시면 통을 돌려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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