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美우주항공ETF 상장…"스페이스X 최대 25% 편입"

이한나 기자 2026. 4.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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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제공=연합뉴스]

신한자산운용은 미국 우주산업의 성장 모멘텀에 집중 투자하는 'SOL 미국우주항공TOP10 ETF(상장지수펀드)'를 오늘(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ETF는 방산·미래 모빌리티 등을 제외하고, 재사용 발사체·저궤도 위성·우주 인프라 등 순수 우주 밸류체인 기업에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2026년 미국 우주산업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에 주목해 뉴스페이스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주요 편입 종목은 민간 발사 서비스 대표주인 로켓랩(23.00%), 위성통신 분야 핵심 기업인 AST스페이스모바일(20.81%), 스페이스X 지분가치 부각이 기대되는 에코스타(15.88%), 위성데이터 대표 기업 플래닛랩스(9.03%) 등입니다.

특히, 향후 스페이스X가 상장할 경우 지수 방법론에 따라 상장 후 1영업일 내 신속한 편입이 가능하며 최대 25% 비중까지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고 운용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김정현 ETF사업그룹장은 "과거 미국 우주산업은 정부 수주 중심의 올드 스페이스 기업이 주도했지만, 최근에는 민간 기업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며 산업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이 ETF는 뉴스페이스 시대의 핵심 기업만 압축적으로 담아 미국 우주산업의 성장성을 보다 순도 높게 반영한 상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로 예상되는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한 국내 주요 운용사의 미국우주항공 ETF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14일 같은 날 스페이스X 편입을 염두에 둔 'TIGER 미국우주테크 ETF'와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를 각각 선보였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달 17일 'KODEX 미국우주항공 ETF를 상장했고, 하나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국내 첫 우주항공테크 ETF인 '1Q미국우주항공테크 ETF'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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