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살기 너무 좁아서 리모델링했더니".. 확 넓어진 24평 주택 인테리어

스페이스 디자인

이 24평 복층 하우스는 첫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예상을 뒤엎는다. 현관이 집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 어둠침침할 법한데, 계단 아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숨겨진 수납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계단의 곡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수납 공간은 마치 건축가의 세심한 계산이 느껴진다.

스페이스 디자인

감응등과 긴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 그리고 끝자락에 설치된 회색 거울까지. 좁은 공간을 넓어 보이게 만드는 모든 디테일이 완벽하게 계산되어 있다.

거실의 절제된 아름다움

스페이스 디자인

거실로 들어서면 높은 천장을 활용한 회색 벽면이 압도적이다. 단조로울 수 있는 높은 벽을 두 개의 벽등으로 리듬감 있게 나누고, 무게감 있는 펜던트 조명으로 균형을 맞춘 센스가 돋보인다.

스페이스 디자인

소파는 연한 미색으로 선택해 전체적인 담백한 색조를 완성했고, 일반적인 커튼박스 대신 예술적인 행잉 로드를 사용한 것도 인상적이다. 얇은 커튼 사이로 스며드는 빛이 마치 황혼 같은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이닝룸의 실용적 배치

스페이스 디자인

거실 옆 다이닝룸은 수납과 기능성을 동시에 잡은 공간이다. 현관과 거실을 자연스럽게 구분하는 수납장이 소형 가전과 간단한 아침 식사 공간 역할까지 해낸다.

2층이 놀이 공간이라 천장 높이가 198cm로 낮아졌지만, 납작한 금속 펜던트 조명을 선택해 시야를 가리지 않으면서도 따뜻한 빛을 아래로 반사시킨다. 석영석 테이블과 인조석 수납장의 조화도 세련되다.

주방의 효율적 설계

스페이스 디자인

일자형 복도 같은 주방은 접이문으로 공간을 확장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기존 식기세척기 고장을 계기로 아예 새롭게 설계한 하부 수납과 지정 브랜드 가전의 완벽한 조합이 요리하는 즐거움을 더한다.

아이 방과 드레스룸의 성장 배려

스페이스 디자인

성장기 아이들을 위해 움직일 수 있는 이층침대를 선택한 것이 현명하다. 옷장 높이를 240cm로 제한해 안전성을 고려한 세심함도 엿보인다.

스페이스 디자인

1층 드레스룸은 복층 구조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했다. 침실과 옷 보관 공간을 층별로 분리해 조용한 휴식과 넉넉한 수납을 동시에 확보한 아이디어가 탁월하다.

2층 놀이 공간의 안전한 상상력

스페이스 디자인

2층 놀이 공간은 아이들만의 비밀 기지다. 유리창이나 철제 난간 대신 방추망 기능의 투명 철창을 설치해 안전성과 개방감을 모두 잡았다. 170cm 높이로 어른은 허리를 굽혀야 들어갈 수 있어 더욱 아이들만의 공간 같다.

큰 격자 책장으로 독서 공간을 만들고, 회색 거울로 시각적 확장감을 주며, 벽면의 얕은 홈을 침대 공간으로 활용한 모든 디테일이 아이들을 위한 배려로 가득하다.

주침실의 온화한 마무리

스페이스 디자인

2층 주침실은 부드러운 포용감이 핵심이다. 낮은 천장 때문에 펜던트 조명 대신 간접조명을 선택해 침대 뒤편으로 선형 빛을 스며들게 했다.

반높이 벽으로 공간을 구획하면서도, 구조적 안전성을 위해 둥근 모서리의 기둥을 설치한 것까지. 기능과 미학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