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익 앞에 여야 없다”…국회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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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국익 앞엔 여야가 없다. 정쟁은 국경 앞에서 멈춘다는 말이 있다"며 정부와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정부가 힘껏 밀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의 김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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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7주기 참배 “거산 큰 정치를”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국익 앞엔 여야가 없다. 정쟁은 국경 앞에서 멈춘다는 말이 있다”며 정부와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정부가 힘껏 밀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산과 법안을 통한 재정·제도적 뒷받침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와 국회가 모두 한마음으로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데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프놈펜 성명을 채택하고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확장 억제와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관해 집중 논의했다”며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기시다 총리와 양국의 조속한 현안을 위해 외교 당국 간 적극적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고 중국과도 3년 만의 회담으로 협력의 물꼬를 텄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방 직후 사우디 왕세자, 네덜란드·스페인 총리와 연쇄 회담을 가진 것을 언급하며 “핵심 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거 7주기를 맞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역도 참배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의 김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지금은 모두 거산(巨山)의 큰 정치, 바른 정치를 되새겨야 할 때입니다’라고 적었다. ‘거산’은 김 전 대통령의 아호다. 이날 참배에는 대통령실에서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등 지도부가 함께했다. 이밖에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 김영삼민주센터 측 김덕룡 이사장, 김무성 이사도 참석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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