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에서만 가르친다 의사들도 잘 모르는 이 진료

조회수 2022. 9. 2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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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의대에 성소수자 위한 의료 수업 개설한 서울대 교수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는
조금 특별한 수업이 있습니다
바로 ‘성소수자 의료’에 대해 배우는 수업

조금 생소할 순 있겠지만
미국 대부분 의과대학에서는
이미 2010년부터 필수 수업으로
진행해 왔다고 해요

국내에서는 서울대 의대가
작년에 최초로
성소수자 의료 수업을 개설했고요

스브스뉴스가
‘성소수자 의료’ 수업을 개설한
서울대 의대 윤현배 교수님을 만나
그 이유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는
조금 특별한 수업이 있습니다

바로 ‘성소수자 의료’에 대해
배우는 수업

성소수자 의료 수업이라니
조금 생소할 순 있겠지만

미국 대부분 의과대학에서는 이미
2010년부터 필수 수업으로
진행해 왔다고 해요

국내에서는
서울대 의대가 작년에 최초로
성소수자 의료 수업을 개설했고요

스브스뉴스가
‘성소수자 의료’ 수업을 개설한
서울대 의대 윤현배 교수님을 만나
그 이유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의대 휴먼시스템의학과에서 근무하는
윤현배라고 합니다

Q1. 성소수자 의료 강의는
뭘 배우는 건가요?

윤현배 / 서울의대 휴먼시스템의학과 교수
"성소수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에서부터 시작해서
특별히 호르몬 치료나 수술치료 등
과에서 필요한 내용들도 담고 있습니다"

Q2. 다른 의학 수업들과 뭐가 다른가요?

윤현배 / 서울의대 휴먼시스템의학과 교수
"강조를 많이 하는 게
첫째는 환자에 대해서 가치판단을 하지 마라
두 번째는 쉽게 짐작하지 마라
(학생들이) 환자를 부를 때
'어머님', '아버님' 이렇게 호칭하는 경우도 많고요
그런데 어머님이나 아버님이 아닌 분들도 많거든요
또 동성애자지만
자녀를 갖고 싶어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윤현배 / 서울의대 휴먼시스템의학과 교수
"트랜스젠더분들의 경우에는
(법적) 성별 정정이 다 안 되신 분들이 있어요
호르몬 치료를 받아서 자신이 원하는 성별로
외모나 이런 게 진행이 됐는데
이제 앞에 계시는 환자분의 외모나
주민등록번호가 다르면 당황해하거나
다른 환자들이 많이 있는 공간에서
본인 확인을 여러 번 한다든지
접수한 데서부터
당황스러운 일을 자꾸 겪다 보니까
(병원에) 잘 안 가려고 하신다고"

Q3. 성소수자 환자에게
어떤 진료가 필요한 건데요?

윤현배 / 서울의대 휴먼시스템의학과 교수
"트랜스젠더분들의 경우에는
특별한 의료적인 필요가 있다고 얘기를 하는데
대표적으로 호르몬 치료 같은 경우에도
갱년기 여성에게 여성호르몬 처방한다든지
성전환을 원하는 트랜스젠더분들에게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치지 않았던 것이죠
관심을 가지고 교육을 추가로 한다면
더 많은 의사들이 조치를
제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약물을 얼마나 처방해야 하는지
다른 의료과와 어떻게 협업을 해야 하는지
성소수자 치료에 알려져 있는
자료나 연구가 없기 때문에
성소수자 의료 교육이 필요한 것이죠

Q. 특별히 교수님이
성소수자 의료 수업을 개설한 이유가 있나요?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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